브런치북 아줌 시 29화

내게 너무 친절한

by 박서진


어디를 가든 따라 가준다

심심할까봐 이야기도 해준다

가끔은 먼 길로 들어서게도 하지만

그녀와 함께라면 언제나 안심이다


내게 너무 친절한 그녀

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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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은 단연코

네비게이션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나같이 길치인 사람을 불쌍하게 여겨 만들었을 터이니

부디 복을 받으시기를 바란다.

어디를 가든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안심이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멋진 남자 목소리가 아니라 왜 꼭

여자 목소리만 나오는지.

남자와 여자 목소리를 선택할 수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혼자 가도 남자랑 가고 있는 것 같...ㅋㅋ

그러고 보니 네비게이션은 남자가 만들었구나!

누군가 아주아주 외로운 사람이

혼자 다니기 싫으니까.

흥, 다 알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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