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를 하려는데 쓰던 샤프가 안 보인다
핸드폰을 어디다 두었는지 안 보이다
외출을 하려는데 자동차 열쇠를 어디 두었는지 모르겠다
그럴 땐 이름을 부른다
“샤프야, 어딨니?”
“핸드폰아 어딨니?”
“차 키야 어딨어?”
그러면 신기하게도 나타난다
사물도 이름을 불러 주면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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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요정이 있다고 믿는다.
어릴 적 우리 집 뒤가 바로 산이었는데
요정을 찾는다고 헤집고 다녔다.
안타깝게도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
사물에 생명이 있다는 건 확실히 안다.
여러분도 실행해보시라!
특히, 물건이 없어졌을 때 이름을 불러보시라.
그럼 금방 찾을 수 있을 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