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의 무게
by
꽃하늘
Feb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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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그런데 내 살갗을 스치는 겨울 공기는
왜 그렇게 더 차갑게 느껴졌을까.
저녁 해가 넘어갈 즈음,
하늘을 조금 더 가까이 보고 싶어
시골의 조용한 카페 옥상으로 올라갔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녁 하늘은
아침에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맑았다.
한참을 서 있다가
나 자신에게 조용히 말했다.
“오늘 참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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