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놓고 사람 죽이는게 K-국뽕인가?
<사진 1> EBS 1월 15일 자 방송분
<사진 2> EBS 1월 15일 자 방송분
<사진 3> EBS 1월 15일 자 방송분
아침에 아이와 딩동댕유치원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아니 아이들과 댕구가 오징어게임 참가복을 입고 심지어는 장엄한 BGM 까지 나와준다.
그리고 달고나를 긁어모으며 다양한 게임까지 하며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니 아침부터 입이 떡 벌어져서 할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래도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EBS' 아닌가?
엄연히 오징어게임은 19세 이용가인 드라마이고 삶에 극단에 모인 참가자들이 주최자가 기획한 게임에 모여들어서 잔인하게 사살당하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사진 4> 네이버 광고 분
심지어는 네이버라는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모두가 보이는 광고에서 저렇게 병정의 모습을 만들어 마치 병정을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서 활용하는 행태를 보인다.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받아들이는 내용은 곧 청소년기로 그리고 어른으로 나아가게 된다.
오징어게임 제작비 회수가 안되는 건지 혹은 이 말도 안되는 정부 기관에서 마치 이것도 그 잘난 'K콘텐츠' 라고 여겨서 '총 잡고 사람들 쏴죽이는' 게 당연하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거 아닌가 싶다.
콘텐츠에 익숙하면 나중에 진짜로 벌어진 비극인 '4·3과 5·18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것 같나?
어릴적부터 무분별한 콘텐츠에 익숙해져 마치 진짜 일어난 비극도 '장난'처럼 느껴졌던 90년대 생인 '나'에게 이런 걱정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적어도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법률이 명백하게 존재하는 나라에서 이러한 행태는 지극히 규제해야하는 대상이다.
내 처는 오늘도 유튜브의 저급한 아동 패러디물을 신고하느라 골머리를 쓰고 있다.
적어도 EBS와 네이버에서는 이런 저급한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