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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하 Jun 10. 2020

난 오리지널 하지! -Soy original

 도자기 그리고 스페인어 한마디 #3 내가 나이길 응원하며

Meseo de arte de precolombino de chile, Santiago, Chile

 

스페인 살이를 마무리하고 다시 10년만에 칠레에 갔을때

수도 산티아고 칠레 프레콜롬비노 예술 박물관에 갔다.

처음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10년전에도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 기억이 났다.

10년 전에는 그저 가이드북의 가볼만한 곳에 체크되었던 방문포인트였던 곳이

도자기로 가득한 박물관으로 전혀 새롭게 다가온것은

10년전의 나와 후의 내가 가지고 있는 관심의 키워드가 변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곳에서 이 도자기를 보고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가 생각났다.

앗! 미야자키 하야오가 여기서 영감을 얻은 것일까?

이날 칠레의 박물관에서 만난 독창적인 남미 도자기들이

어쩌면 지금 나의 삶에 하나의 테마를 만들어주었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대체로 지금의 삶에서 나의 오리지널리티를 잘 지키는 것이 참 어렵다.

  문득문득 의심하고 자신없고 조급하기도 하다.

그럴때마다 마음으로 보내는 응원!


"Soy Original 소이 오리히날" -난 오리지널 하다구

그것이 내 삶을 보다 나답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


* [도자기와 스페인어 한마디]는 '내가 쓰는 스페인어 한마디' 안 작은 클립입니다. 제가 길 위에서 만난 도자기, 그리고 만든 도자기들과 스페인어 한마디를 이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도자기는 이렇게 일상에 말을 건네는 도자기거든요. 당신에게는 어떤 말을 건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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