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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Feb 28. 2022

작은 마케팅 : 고도몰에서 헤엄치는 마케터

1. 고도몰 메인에 유튜브 영상 없애기 

이전 회사에서는 Cafe24로, 지금은 고도몰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나름 Cafe24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다시 맨 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다. 특징적인 것 중에 하나는 메인에 유튜브 영상을 넣을 수 있다는 거다. 이전 디자인 담당자께서 넣어두셨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교체가 필요했다. 


2. SNS 톤앤매너

지금은 마케터가 나 하나다. 다른 직군의 사람들이 중심으로 움직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하지만 콘텐츠 사진 촬영, 콘텐츠 발행 등은 현장감 등을 고려해 타 직군에서 담당한다. 그 과정에서 SNS 톤앤매너가 들쑥날쑥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브랜드 소개 메시지 역시 길고 지루했으며 인스타그램 특성에 맞지 않는 홈페이지 주소 등이 들어가 있었다.


 1) 고정 문구 정하기

  우선 매장 정보와 브랜드 슬로건이 혼재되어있는 지금의 고정 문구를 분류했다. 브랜드 슬로건, 매장 정보, 브랜드 특성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고 각각 두 줄이 넘지 않도록 정리했다. 멘트 내용에 따라 이 역시 변경하는 것을 규칙으로 했다. 


 2) 기호, 이모티콘 정리 

  이건 개인적인 성향일지도 모르겠지만, 짧은 글에 기호가 많을수록 지저분해보인다. 한 문장의 어미에는 기호와 이모티콘을 함께 붙이지 않고, 전체 글에서도 적당한 개수만 사용한다. 또한, 발랄함과 차분함, 브랜드 관련 내용, 상품 관련 내용 등 분위기와 내용에 따라서도 사용량과 종류를 결정한다. 이부분은 가이드로 정리하기 애매해 콘텐츠 업로드 전에 공유 받아 수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3) 어조 

  이전 브랜드에서는 주 관리자인 내 말투로 브랜드의 어조가 정리되었다. 감성적이고 따듯한 분위기와 제법 어울렸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함께하고 있는 브랜드는 타겟층이 3-40대이며 다루는 상품군도 상이하다.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타 브랜드에서는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대표님은 일상 공개를 지양하고 있어서 다른 노선이 필요했다. 현재는 '친절한 말투'라는 것 하나를 중심에 두고 계속 수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정리한 자료를 참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는 점.



3. 네임 서버 변경 

고도몰에서 네임 서버를 변경해야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 해결하고 나니 아주 간단한 일이었지만, 처음엔 대표님과 나 모두 당황했다. 개발용어를 마주치면 겁부터 집어먹는다. '네임서버'라는 생소한 말에 홈페이지의 초창기부터 되돌아봤다. 초기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초기 정보가 필요할 땐 대표님께 의지하는 방법 밖엔 없다. 다행히도 대표님의 기억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좋으시다. 그때의 히스토리를 들으며 '가비아'를 통해 서버를 구입하셨다는 걸 알아냈고, 유선으로 먼저 문의를 했다. 네임 서버를 NHN커머스로 변경한다고 가비아 측에 이야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정상화 될 때까지 1-2일 정도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지만, 그 이후엔 무리없이 운영되고 있다.


4. 컬렉션 광고

매번 만들어도 만들어도 헷갈리는 컬렉션 광고. 정리해둔다!

 *가능한 광고 종류: 트래픽, 전환, 카탈로그 판매, 매장 유입

 *노출 가능한 범위: 뉴스피드, 마켓 플레이스, 피드, 스토리 

 *옵션 설정: 다이내믹 크리에이티브 해제 

 *과정: 컬렉션 선택 - 제품 4개 이상 등록 - 미리 제품을 등록하거나 광고 제작하면서 카탈로그 새로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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