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산책

by 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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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알 수 없는 게 아니라
내가 사람을 모르는 거였다.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다.
그저 사람은 사람이다.
다만 때에 따라 착해지기도 나빠지기도 한다.
무식하거나 유식하거나
밝거나 어둡거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에 아무렇지 않게
꺼지기도 하고 켜지기도 한다.

검게 살아와서 슬펐으나
생각해 보면 하얀 길을 걸어왔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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