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뛰어드는 빨간 발
두 줄기 물길 뒤로 불쑥 내미는 둥근 궁둥이
반짝
비늘 문 노란 주둥이까지
선뜻
보여준 너의 민낯
흔한 비밀이지만
응,
너와 나만의
비밀.
<팬덤에서 자유로> 출간작가
브런치를 통해 출간작가가 되었습니다. 천둥처럼 하늘을 울리지 못한들 어떠리. 한껏 소리쳐 보는 거지. 당신에게도 번쩍, 하고 가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