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g in my throat"
"땡땡이" 아시죠 여러분?
줄무늬 땡땡이 말고 수업 땡땡이!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땡땡이...수업 결석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고 가죠.
일단 점잖게 “결석하다” 라고 한다면 be absent from 이 되고요,
반대인 “출석하다” 는 be present at 이 됩니다.
참고로 absent 가 “없는, 부재중인” 이란 뜻이니까,
absent-minded 는 “마음이 없는, 즉 건망증이 있는” 이란 뜻이 되지요.
forgetful 이라 해도 같은 뜻인데...
건망증이란 명사는 forgetfulness 라 하면 되죠.
“수업을 빼먹다” 일 때는 역시...
skip class, cut class 입니다.
“난 화학을 빼먹었어” 라고 하시려면
I cut chemistry. 라 하면 되겠지요.
“땡땡이” 의 느낌은...
“논다” 라는 이미지이니까 play 를 이용하여
play hooky(주로 미국) 또는 play truant 라 합니다.
hooky 나 truant 둘 다 “게으름 피우다” 라는 뜻의 동사에서 나온 명사로서 play 와 결합이 가능해진 것인데
"땡땡이 치는 행위” 라는 추상명사인 truancy 도 같이 쓰입니다.
Truancy is a small but growing problem in primary schools.
해석해 보시구요.
오늘 처음에 말한 “목이 잠기다” 를 영어로 옮긴다면
hoarse (목이 쉰) 라는 형용사를 사용하셔서
grow hoarse 라 하시거나 목이 부글부글 끓는 이미지를 연상하셔서
have a frog in one’s throat 이라 하시면 되겠어요.
목소리가 나지 않고 “개굴개굴” 한다는 거니 참으로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목에 관련해서는 이런 표현들이 더 있는데...
각설탕 아시죠?
각설탕처럼 덩어리진 것을
lump 라 합니다.
자 이것을 목에 넣어 볼까요?
have a lump in one’s throat 가 되죠?
이것은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이제 내년 브라질 월드컵이 옵니다. 지난 2002년 같은 감동을 한 번 더 맛볼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에 지는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이마에 피를 흘리며 슛~골인!!!!!
게다가 그것이 종료 1분 직전이라면...
우리들의 기분은 어떻겠어요?
환호는 물론이거니와 펑펑 우시는 분들도 카메라에 잡히면서 대한민국 국기와 오버랩 되는 영상에 가슴이 울컥 “목이 메일” 것입니다. 말도 안 나오고요.
그렇습니다.
have a lump in one’s throat 라 하면...
“감동을 받아 목이 메이다” 란 좋은 표현이 돼요.
“눈물로 목이 메다” 일때는
be choked with tears 란 표현도 같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목이 칼칼” 하면 맥주 한 잔 생각나시죠?
딱히 떠오르는 표현이 없다면 그냥 I feel thirsty. 라고 하십시오.
보다 고급진 표현으로는
My throat feels dried up.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이 메마른 것이네요.
열변으로 목이 all dried up 된 상태라면, 입이라고 멀쩡할 리 없습니다.
My mouth is sandy. 라 해보시죠.
모래가 낀 것처럼 까끌까끌한 느낌이네요.
가래가 나올 때는 “콜록 콜록” 하니까
cough up phlegm(플림)
이라 하시거나
가슴에 있는 간질 간질한 가래가 올라 오는 느낌이니까
bring up phlegm
이라 하시면 됩니다.
응용 문제 하나 풀어 보시죠.
Q) 난 계속 가래가 끓었다
“계속 ~하다” 니까 keep~ing 와 합쳐서
I keep bringing up phlegm. 이라 하면 되겠습니다.
근데요... 토플에 나오는 "가래를 뱉다" 가 있어요. 골때리는 단어입니다.
평생 쓸 일 전혀 없는...
expectorate (익스펙토레잇) 입니다.
가래 말고 보다 포괄적으로
"(침등을) 뱉다" 라고 한다면...
3인방이 있습니다.
지저분 3인방이죠...
spit, expectorate, salivate
참고로 목이 아프고(a sore throat), 붓고(swollen), 따끔거리고(itchy), 간질거리는(tickle) 것까지 추가로 알아두시고...
오늘의 “이것도 동사야?”를 보죠.
Q) 난 지나가는 행렬을 보려고 창 밖으로 목을 길게 뺐다.
목? 넼 롱롱?? ㅋㅋ
공사할 때 쓰는 “크레인” 아시죠? 팔 같은 것이 주욱 올라가서 이것 저것 잘 실어 나릅니다.
“크레인”은 “학” 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한데, “학” 은 목을 길게 늘이고 있죠?
자, 답입니다.
“학”을 동사로 이용하세요.
I craned my neck out of the window to see the march proceeding.
오늘의 동사는 crane 이었습니다.
학을 자주 보기는 어려우니...ㅎㅎ
앞으로 공사장을 지나가실 때마다 “크레인”을 보며... 이 표현을 떠올려 보세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