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진이 감미로운 베르무트를 만나면
기분 좋은 시간을 마련해 줄 때가 있다.
그렇게 여러 순간을 즐기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지점에서 알게 되는 것이 있다.
무엇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명확히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때
격한 감정이 함께 찾아온다.
섞을 수 없는 것이 하나 되는 일처럼
그때의 순간이 반짝이며
다시금 찾아오길 주문한다.
젓지 말고 흔들어서.
천천히, 멈추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