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by 송창록

“이 세상에서 진리는 무엇일까요?”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가 진리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세상에 공짜는 없다’입니다.” “이런 세상을 초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알면 벗어날 수 있습니다.”

유대교의 여호와(하나님)는 실체가 없고 “말”로 등장합니다. 그 말을 시작으로 하여 “글”로 기록된 가르침이 “구약성서”입니다.


크리스트교의 예수(하나님의 아들)는 사람으로 실존하였고, 역시 “말”을 남깁니다. 그 말을 시작으로 하여 “글”로 기록된 가르침이 “신약성서”입니다.

불교의 석가모니는 사람으로 실존하였고, 역시 “말”을 남깁니다. 그 말을 시작으로 하여 “글”로 기록된 가르침이 “불경”입니다. 이슬람교의 마호메트는 사람으로 실존하였고, 역시 “말”을 남깁니다. 알라(하나님)의 신탁을 남긴 것으로 되어 있으나, 역시 “글”로 기록된 가르침이 “코란”입니다.


가르침은 “모르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하나님을 제외하고 인간으로서 실존한 선지자들이 남긴 것입니다. 인간이 “글”로 기록된 “책”을 만들었지만, 책은 거기에 담긴 “의미”로 인하여 세속적인 인간의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초월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지 못한지를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책은 “인간이 무엇을 알고 있지 못한지를 스스로 접근하여 알게 하는 길잡이”입니다. 책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2016년 12월 8일 독서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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