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동기 vs. 회피 동기

by 송창록

얼마 전 “팀장리더십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그 워크숍에 초청받아 강의를 하신 분이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입니다. “접근 동기 vs. 회피 동기”를 강의하였습니다.


집단은 폐쇄성, 즉 경계를 근본 특성으로 하기 때문에 회피 동기가 우선적으로 동작합니다. 동질성은 역설적으로 차별성을 전제하여 개념화된 말입니다. 김기춘이가 ‘초원복집’ 사건을 일으킬 때 한 말이 “우리가 남이가?”입니다. 자꾸 우리를 강조하는 리더는 회피 동기가 아주 극대화된 리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면, 나와 너, 즉 개인을 강조하는 것은 그 근본 특성이 다름에 기반하기 때문에 접근 동기가 동작합니다. 다름은 그 다름의 실체를 알아야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 동기를 유발합니다. 정말 역설적이지만, 개인주의는 접근 동기를 유발하고 집단주의는 회피 동기를 유발합니다. 마치 작용-반작용의 법칙처럼 말입니다.


일이 잘 되게 하려면, 무슨 동기를 유발해야 할까요? 바로 접근 동기입니다. 접근 동기는 다름 또는 떨어짐을 전제로 하는 경우에 유발됩니다. 리더는 구성원에게 집단 의식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각자가 잘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동기부여를 해야 합니다. 집단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 Tip입니다.


리더와 구성원도 다름을 전제로 합니다. 각자의 역할이 달라요. 리더가 구성원이 할 일을 하면 바로 회피 동기로 떨어집니다.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좋은 사람으로 교육시켜서 일이 잘 되게 하는 것입니다. 성과는 구성원이 창출하는 것이지 리더가 창출하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는 방향성을 선명하게 제시할 뿐인 것이고, 방향과 목표는 구성원이 스스로 도전적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SKMS는 이를 구성원의 패기와 VWBE를 통해 잘 설명합니다. SUPEX Spirit은 원대한 목표, 치밀한 준비 그리고 높은 패기로 구성되고, 패기는 VWBE가 외부로 발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구성원이 하는 일입니다. SKMS는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이 VWBE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선명하게 밝혔습니다.

2016년 12월 20일 독서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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