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정은 Oct 24. 2020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한 권의 책,<리얼리티 트랜서핑>

바딤 젤란드 저, <리얼리티 트랜서핑>을 읽고

당신의 세계는 당신이 이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바이다.
(Your world is what you think about it)





 내게는 올해 읽은 책들 중 가장 좋았던 <리얼리티 트랜서핑>을 들고 왔다. 부제는 러시아 물리학자의 시크릿 노트.(부제가 흥미를 확 감소시키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은 총 3부작이고, 그외에도 저자가 쓴 여사제 이파트 등등 관련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늘 새로 어떤 책이 나왔나 살펴보는 게 즐거움인 나로서는, 이런 책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한때 크게 유행했던 <시크릿>도 읽어봤고, 별 효과가 없었기 때문. 심상화한다고 늘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걸 인정해야 했다. 그러나 그와 꽤 유사한 부류의 이 책을 다시 읽게 된 건, 내가 인상깊게 읽었던 크리스텔 프리콜랭의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생존편>에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했기 때문이었다. 같은 이유로,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HSP : Highly Sensitive Person)들에게 이 책을 더욱 추천하고 싶다.






 나는 그동안 이 세상이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원리로 돌아간다고 생각했고, 늘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리고 내가 오랜기간 갖고 있던 의문들이 책을 읽으며 해소되었다. 





 그 의문들은 다음과 같다. 모든 사람들은 행과 불행을 겪으며 살아간다. 그래서 결국은 비슷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더 큰 빈곤과 어려움 속에서 고통을 받고, 어떤 사람들은 풍요와 안락 속에서 사는 것처럼 보인다. 이 모든 것이 불공평하다기보다는 내게는 이해할 수 없는 원리로 보였다. 신이 있다면, 이 모든 부조리함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신이 있다고 해도 문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종교를 물려받는다. 어떤 종교가 진리여서 그 신자들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최소한 그 그 종교에 귀의할 가능성이라도 비슷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이외에도 내 의문은 끝이 없었다. 어째서 불행은 연달아오는지, 죄책감이 없는 사람들은 악인은 벌을 받지 않고 선량한 사람들이 그로 인해 고통받는지. 





 <리얼리티 트랜서핑>이 말하는 진실은,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어서, 그것을 얻어내려고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 이 책은 시크릿과는 달리 펜듈럼과 가능태 모델을 바탕으로 현실을 조종하는 기법을 제시한다. 이렇게 쓰니 굉장히 사짜 같고, 그래서 감상을 남길까 말까 많이 고민했으나 분명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적게 되었다. 실은 아직 3부작 중 3권을 읽지 않았고, 느랜서핑을 실습도 해본 적이 없으나  추천하고 싶은 것은, 올해 읽은 어떤 책보다 이 책을 통해서 위로받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구절 때문이다.





영혼의 정서적 편안은 내면에 빛을 비춰주고,
그것은 영혼으로 하여금 그 본래의 성품을 되찾게 한다. 





 지금도 새롭게 느껴지는 깨달음도 있었는데, 돈은 부수적인 수단일뿐 목표가 결코 될 수 없고 많은 돈을 바라는 소망은 이뤄질 수도 없다는 것. 늘 돈이 있어도 부족하게 느껴지고, 더 많은 돈을 원하던 탐욕스러운 나로서는 반성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창조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젖혔으면. 영혼에 조금 더 귀기울이고, 타인의 목표가 아닌 자기만의 목표를 찾아 걸을 수 있기를.





 요즘 갑자기 트랜서핑 원리에 빠졌기 때문에 읽을 책이 아주 많아졌다. 같은 저자가 쓴 책도 모두 봐야함은 물론, 관련 책을 읽은 사람들이 추천해준 다른 책들이 많다. 

 예를 들면, 아르타 무르자니의 책이나 론다 번의 <파워> 같은 책들.




매거진의 이전글 블루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