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비밀을 알려주는 얇은 책

<위대한 상인의 비밀>, 오그 만디노 저

사실,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 사이에는 단 하나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습관의 차이가 그것이다.

좋은 습관은 모든 성공의 열쇠이며, 나쁜 습관은 실패를 향해 열려 있는 창문과도 같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지켜야 할 첫 번째 법칙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라'는 것이다.

<위대한 상인의 비밀>, 오그 만디노 저

<위대한 상인의 비밀 -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을 읽었다. 이 책이 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노란색 표지에 강렬한 파란색 글자로 새겨진 제목에 시선이 갔고,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읽는 내내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천천히 행복감을 불어주었던 이 책은, 마지막 장에서 멋진 반전으로 전율을 안겨주며 끝을 맺는다.

<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위대한 상인 하피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낙타지기였던 그는 자신이 모시던 주인처럼 성공한 상인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시험에 통과하고, 부의 비밀을 담은 10개의 두루마기를 물려받게 된다. 이 10개의 두루마기는 그의 습관으로 녹아들 때까지 매일 세 번을 소리내어 읽어야 하며, 그의 모든 행동의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 나이가 들어 사업을 정리하는 그는 후계자를 기다리고, 마침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 명의 나그네가 그를 찾아오게 된다.

두루마기 10개에는 성경의 진리에서 착안한 주옥같은 내용이 담겨있었다. 모든 구절이 넘치는 희망과 긍정적인 믿음으로 가득 차 있으므로, 눈 앞의 현실이 흔들리는 것 같아 절망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큰 힘과 용기를 얻어갈 수 있다. 굉장히 기본적인 내용부터 생각해본 적 없던 소중한 팁까지 모두 들어있는 이 <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성공과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자세를 제시해준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웃음으로 오늘을 채색할 것, 실천할 것,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될 것 등. 매일 되풀이하며 읽고 싶은 귀한 책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