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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은 Jul 18. 2020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으로 무엇이 변할 수 있을까

<아티스트 웨이 :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줄리아 카메론

 나는 우리 모두가 책을 읽는 궁극적인 이유는 단 하나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 책이 나를 바꿔줄 거라는 막연하고도 낙천적인 희망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희망과 약속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줄리아 카메론이 쓴 <아티스트 웨이 :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책이 말하는대로 12주를 수행하면 정말 창조성이 회복되어,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12주간의 대장정을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의 기대감을 겻들여서 말하면, 우리는 다음의 기대와 함께 이 워크숍을 시작했다.






 1) 내가 나를 더 잘 알게 되는 것


   우리는 스스로를 생각보다 더 잘 모른다. 내가 이 사실을 깨달은 것은 첫 직장을 다니면서부터였다. 그동안 나는 주로 여자인 친구들, 나처럼 말랑말랑한 감성을 가진 아이들과 어울렸던 문과생이었고, 친분이 있는 남자들은 나보다 더 감성적인 유형이었기에, 처음 공대생이 빽빽히 밀집해있는 제조회사에 들어가서, 나 빼고 전원 남성인 파트에 들어가서 맞닦뜨린 그들, 그리고 그들로 인해 새롭게 마주하게 된 나는 너무나도 다른 사람이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나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2) 늘 갖고 있던 꿈을 실현하는 것


 <아티스트 웨이>는 모든 사람이 예술가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줄곧 작가가 되고 싶었고, 다른 한 분은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어서 구상 중이었다. 우리의 마음 속에는 예술가가 살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다만, 행동에 옮겨지지 않았을뿐. 먹고 사는 일, 그리고 먹고 사는 일에 진이 빠져서 지쳐서 쉬는 일, 자기계발 등등에 밀려서.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해야 될 것 같은 압박감에 못 이겨서. 혹은, 시작하는 일이 어렵고 두려워서.




3) 매일의 작은 성취를 쌓아올리는 것


 자존감에 대한 관심, 미심쩍은 생각은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랬다. 매번 날 힘들게 하는 직장 상사, 가끔은 부모, 못된 말을 내뱉는 친구들 때문에 자존감이 올라가거나 낮아지는 게 가능할까? 자존감이 워낙 높은 사람은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말이 있떤데, 그게 정말일까? 너무 높으면 문제가 되는 건지, 또 유년시절이 자존감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데, 그러면 성인은 손상된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는 없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런 나에게 찾아온 책, <자존감의 여섯 기둥>( 저)을 읽고 자존감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상당히 많은 의문들이 해소되었다.

 내 마음에 깊게 남은 구절은 다음과 같다.




따라서 생산적인 일에는 자존감을 쌓을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





<자존감의 여섯 기둥>을 통해서 나의 자존감을 위해서는 '행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 내 삶에서 (그게 무엇이 됐든지) 작은 성취를 하나씩 쌓아가야만 한다는 것, 이것을 대신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아티스트 웨이>는 틀림없이 나를 돌보는 법, 보살피는 법, 그리고 매일매일 실천을 통해 성공을 손에 넣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아티스트 웨이>는 행복해지는 근육을 기르고 싶은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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