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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탁 문화 관찰 (2)

어쩌면 한국인의 소울메이트: 탄수화물을 사랑하는 프렌치

by Toki working in Paris

1편에 연관되어서, 프랑스에서는 접시요리에 소스가 넉넉하게 나오는데요, 이걸 소스로 삭삭 긁어모아 먹는게 식사의 완성입니다.


발우공양 느낌


빵은 여러군데 쓰일 수 있는데, 에를들면 시금치같은걸 자르기 어려우면 그냥 빵에 얹어서 잘라먹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건 3에서 더 다뤄집니다)


저는 이게 좀 재밌었던게, 고기나 채소를 먹고 탄수화물로 마무리하는 거잖아요?

어쩌면 이건, 고기를 철판에 구워먹고 무조건 밥을 볶아먹는 한국인과 영혼의 쌍둥이가 아닐까요? 남은 양념을 활용한 탄수화물 충전이요.


보통 비스트로/레스토랑 가면 바게뜨 빵은 더 달라고 하면 잘 줍니다. 다만 맛집가서 먹는 만큼 맛있는 바게뜨는 아닐거에요.


밑의 사진에서, 남은 소스는 바게뜨와 함께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IMG_47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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