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다반사의 음감회 이야기
방금전 도쿄다반사의 오프라인 음감회를 마무리했어요.
음악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는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취향 공동체를 위한 살롱을 지향하는 ‘취향관’에서 ‘취향을 듣다’라는 주제로 새 시즌을 시작했는데 작년에 이어서 도쿄다반사도 음감회의 형태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번 주제는 브런치 매거진에 올리고 있는 ‘도쿄 카페 음악 일기’ 로 도쿄 각 지역의 카페가 있는 거리와 그와 어울리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선곡한 음악들은 아래에서 들을 수 있어요.
첫번째 파트는 시부야의 Bar Music, Cafe Apres-midi 와 미나미아오야마의 Cafe Les Jeux 를 소개하면서 2000년대 이후에 재즈와 소울, R&B가 혼합된 음악들을 선곡했어요.
두번째 파트는 하라주쿠의 Refectoire, 미나미아오야마 츠타 커피점, 시모기타자와 이하토보, 미나미아오야마 HADEN BOOKS, 나카노 rompercicci, 나가타쵸 HOCUS POCUS 와 함께 1960~70년대의 프렌치팝과 보사노바의 감각을 담은 음악들을 들었어요.
세번째 파트는 유락쵸 STONE, 진구마에 Coffee Wrights Omotesando, 아오먀마 CAY의 이야기를 하면서 하드밥과 코러스 그룹의 재즈, 1970년대 후반의 소울 훵크 스타일의 음악들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