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by 돌바람


다시

- 박노해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사람으로 인해 아파오는 날

순간 멍해질 때가 있다.

나는 대체 왜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 것일까?


태양이 하루의 마지막 빛을 나누어

바다에 흩뿌려 놓은 윤슬을 바라보며

다시 빛나오를 내일의 빛을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 속에 들어 있는 또 하나의 사람으로서

나부터 희망의 길을 찾는 좋은 사람이 되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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