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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나호열 님의 詩
도회지(都會地)란
사람들이 많이 살고 번잡한 곳이라 정의되어 있다.
그곳이 늪이라는 건
발목을 집어삼키는 끈적함에 따스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곳은 또한 광막한 것이다.
그러니 흔들리고 있을 밖에…….
그러나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또 어디에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