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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중 Jun 24. 2022

마음 한 장

마음 한 장

종이비행기 접어 

밤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같은 하늘 아래

퇴근길 그대 위로  

빙빙 맴도는 

그건.... 


한여름 가슴 부푼 

내 마음인줄 
아셔요  


내 마음 한 장 

종이배 접어 

새벽강에 띄워 보냅니다 


물끝 닿아 있을  

천변길 그대 뒤를

맴맴 휘도는  

그건... 


밤새 울다 젖은 

내 마음인줄 

모르시겠죠....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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