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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주 사는 이야기 Aug 14. 2022

호주의 브런치는 달콤한 꿈같다.

브런치는 즐겁다.

날씨가 너무 좋은 일요일 아침에는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 것조차 아깝게 느껴서

브런치를 먹으러 가고 싶다고 느낄 때가 많다.

애들이 없을 땐 아침에 누구의 의사 하나 물을 것 없이 지갑 하나 챙겨 나가면 고만이었는데,

이젠 밥 먹으러 갈래? 에서부터 싫다는 실랑이를 하고,

또 안 간다고 하는 애들을 끌고 가 앉혀 봤자.


눈과 입이 즐거운 브런치를 제대로 즐기긴 애당초 글렀다는 걸 알기에,


그저 집에서 한 끼 후딱 먹고 만다.


그래서, 여하튼 애들이 조금만 크거나, 아님, 어떤 날 살살 달래서, 가보려고 계획하고 있는

브런치 카페 세 곳을 추려 놓았다.


너무 이쁘고 평도 좋아서, 가면 단번에 좋아할 거 같다.

브리즈번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한다!.


풍성한 아침,

달달한 아침이 될 거 같다..


젤 가보고 싶은 카페인데,

곧 가게 될 거 같다.


그림같이 이쁘고, 정말 맛도 좋다니깐!!


건샵 카페는 내가 호주 젤 먼저 왔을 때부터 유명한 나름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이제는 분점도 많이 내고, 사업을 많이 확장한 거 보니 명불허전, 맛집이다.


한국에서는 아침에 콩나물 국밥을 훌훌 먹으러 다닌 추억이 너무 그립다.

그래서 이런 브런치를 먹고 나면 꼭 한국음식으로 속을 달래 주긴 하지만,

이런 이쁜 음식들을 보고 먹고 나면 몇 주는 기분이 좋고, 뭔가 좋은 추억이 생긴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좋다.


상쾌한 아침 공기,

달콤 쌉쌀한 커피 향기,

스팀 소리,

좋은 재즈 음악이 내 가슴에 앉은 느낌.


브런치는 그렇게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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