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귀염 뽀짝한 커피.
나는 커피를 매우 사랑한다.
커피는 사실 나의 삶의 최고 엔진이자 동력이다.
커피 한잔으로 내 시름이 사라지고,
커피 한잔으로 나의 희망과 아드레날린이 뿜뿜 한다.
나와 커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끈끈한 관계인데.
그래서 카페를 정말 자주 간다.
그럼 이때,
아이들이 어릴 때 아이들과 함께 가면 꼭 시켜 주는 메뉴가 있다.
그건 베이비 치노!
정말 귀엽고 깜찍한 우유 커 품인데. (카푸치노처럼)
이름에서 에다 시피, 우유 거품에 초코 파우더나 시나몬 파우더를 올린다. (커피는 없이)
그리고 많은 곳에서 마시 멜로 하나를 올려 준다.
그래서 아이들이 앙증맞게 거품을 입에 묻혀 먹고 있는 걸 보자면,
커피 마시는 즐거움이 배가 되기도 한다.
엄마 아빠를 따라서 커피 마시는 모습을 따라 하는 모습도 웃기다.
많은 카페에서 작은 베이비 치노는 무료로 주거나,
1-2 불이 난 페이 하면 되기도 한다.
The drink's origin story begins in the mid-90s, when baristas across Australia and New Zealand
had their Eddie Vedder tresses in a twist over the growing trend of mums and dads bringing kids into the hip cafes “
이 베이비 치노는 90년대 중반에, 호주와 뉴질랜드 바리스타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오는 아이들이 선택할 옵션이 없는 걸 알고 만들었다고 한다.
함께 뭔가 이렇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배려가 문득 고맙다.
오늘도 베이비 치노를 멋스럽게 마시는 아이들을 보며
사진 한 장 찍어 간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