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과 확장성인가 아니면 가벼움인가
크롬 브라우저가 꽤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구글의 크롬이 1위 자리를 꿰찼다.
재밌는 점은 무게감은 익스플로러나 크롬이나 비슷하다.
그럼에도 크롬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유는 '쾌적하다.' 는 것이다.
이때문에 MS에서는 윈도우 10을 내놓으면서 엣지라는 브라우저를 함께 선보였다.
익스플로러와 크롬의 특성을 아주 적절하게 잘 섞어놓은 엣지.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좋은 이유들 중 하나가 되겠다.
어쨌든 엣지가 문제가 아니다.
매킨토시(이하 맥) 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늘 고민이 있다. 나 또한 그렇다.
사파리인가, 크롬인가, 파이어폭스인가, 오페라인가.
사파리는 맥OS 에서는 최고의 전력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게다가 소위 '비행기 이륙' 도 없다.
대신 크롬의 그 수많은 기능과 확장성을 포기해야만 한다.
크롬을 선택해서 몇주간 사용해보았다. 다 좋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진다. 메모리 상주율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다. 결국 비행기가 계속해서 이륙을 하고 민망할 정도로 팬이 돌아간다. 민망함때문에 잠깐 맥을 덮어봤지만 그도 정말 잠깐이다. 결국 포기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확히 어제 포기했다. 사파리로 넘어왔다.
가볍다. 더 좋은 것은 뭘해도 비행기가 이륙하지 않는다.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는 애플의 말은 진실 오브 트루가 된셈이다. 할 말 없다.
역시 맥에서는 사파리인가보다.
크롬, 너란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