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배낭여행ㅣPARIS
"무작정 걷기, 목적지 없이 걷는 여행도 괜찮아,"
요즘 해외여행을 가면 모두 구글맵을 손에 쥐고 다닌다. 나를 포함해서,,
하지만, 시간이 남을 때나, 딱히 갈곳을 정하지 못했을 때, 무작정 걸어보자.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이 넘쳐나는 유명한 관광명소보다 훨씬 아름다운 '길'을 발견 할 수 있다.
BEFORE SUNSET, Midnight In Paris 영화에 나왔던 'Shakespeare and company'서점, 허밍웨이와 만 레이에게 사랑받았던 곳. 안쪽으로 들어가면 곳곳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 가게들이 색감이 너무 좋다, 그래서 한참을 시테섬 밑 골목길을 걸어 다녔다.
*시테섬: 파리라는 이름이 시작된 곳이며, 프랑어의 발상지, 프랑스의 발상지라고 생각하면 되는 작은 섬
파리의 발상지인 시템섬 주변 골목길은 모두 이렇게 매력적이다. 영화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파리 골목길 전투씬은 이런곳이 아니였을까? 이런 골목길 옥탑방에 한달정도 살고 싶다.
지금은 퐁네프 다리의 자물쇠는 없지만,
파리테러 후, 아직 무거운 분위기인 파리. 도로위 경찰
파리의 색바랜 건물들이 좋다, 벽돌로 만든 차도가 좋다, 작은 골목들이 좋다.
오르세 미술관은 작품보다, 건물자체가 작품.
유명한 관광지중에는 개선문이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그냥 큰문이겠지 생각하고 갔었는데, 크기와 디테일을 보고 놀란곳. 위로 올라가면 더 놀란다.
개인적으로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개선문이다.
모든 사진은 Nikon D80, 2016년2월에 촬영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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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M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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