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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보헤미안 비지니스

양양 죽도해변

by Tom Koo

양양은 국내에 서핑할 수 있는 다른 바다들과는 조금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바다 주변이면 그저 평범한 횟집, 숙박시설이 채워지고 있는 다른 바다와는 다르게, 독특한 디자인과 hip한 샵들로 채워져가고 있다.




양양은 서핑을 좋아해서 정착한 사람들로 보헤미안 비지니스의 성격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사실 보헤미안은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에 유라민족인 집시가 많이 살고 있어서 집시를 보헤미안이라고 불렀고, 19세기 후반에는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방랑자, 자유을 추구하는 예술가, 문학가들을 보헤미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도시의 생활보다 서핑할 수 있는 바다에 모여 자유롭게 사는 양양을 한국의 보헤미아 지방이라고 불러야 되는 건 아닐까?


파타고니아 양양점


이런 작은 마을에 파타고니아샵이 운영되고 있다.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는 양양점인 것 같다. 파타고니아는 등산가와 서퍼들이 시작한 브랜드로 연매출의 1%를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착한회사, 환경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브랜드이다.




서핑을 시작한다는 건 삶에 서핑이 추가된게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서핑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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