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너도 파도를 기다리니?

만리포 해변

by Tom Koo


서해장+강아지-만리포.png 만리포 해변 앞


파도가 너무 차피*하고 드세서 일찍 포기하고 보드를 씻고 있었다. 몇 년 동안 왔던 곳이지만 익숙했던 골목들이 생소하게 보이는 이유는 뭐지? 오래된 목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로운 공간이 나올 것 같다. 가까이서 보니 멋진 중정이 있는 건물. 자메뷰 현상인가?


근데, 이 강아지는 누구를 기다리는지 이곳만 어슬렁 거린다. 주인을 기다리는지, 아니면 더 좋은 파도를 기다렸다가 바다로 뛰어 들어가려고 하는지.


너도 파도를 기다리니?



*차피한: 파도가 금방 부서지고, 온쇼어일 때 발생하며 서핑하기 어려움

*온쇼어(Onshore): 바람이 파도 뒤를 눌러 파도가 금방 부서짐.

*오프쇼어(Offshore): 해안에서 바다로 부는 바람으로 파도가 늦게 부서져 서핑하기 적절한 파도를 만들어 줌.


https://www.instagram.com/torreskoo


POSTED BY TOMKOO

COPYRIGHT ⓒ TOMKOO. ALL RIGHTS RESERVED




keyword
이전 06화서핑 후 맥주 할 곳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