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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Joon Jul 31. 2020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멘탈 뱀파이어

    혹시 주변 지인과의 관계에서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서면 늘 묘하게 기분이 나빠진다.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나면 항상 답답하고 축 처진다. 누군가의 톡이 오면 반갑기보다는 괜히 긴장된다. 그렇다면 안타깝게도 당신은 그들의 ‘숙주’가 된 것이다. 당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서둘러 탈출해야 한다. 도망가야 한다. 멀리해야 한다.


    그들은 정상인과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그들도 우리 같이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남 이야기를 들어주며, 관계를 맺고 만나고 헤어지는 일반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큰 차이점은 바로 당신의 ‘멘탈’, 그러니까 ‘기운’을 먹고산다는 점이다. 이런 종류의 생명체를 ‘멘탈 뱀파이어’라고 부른다. 언제나 남의 좋은 기운을 빼앗기 위해 고도화된 생존 스킬을 가지고 접근한다. (*‘멘탈 뱀파이어’라는 용어는 ‘스테판 클레르제’의 책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에서 가져왔다.)


    주요 보유 능력은 다음과 같다. 



* 공감을 '강요'받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우리의 책에서 만나요!)



『공감받지 않고, 공감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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