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록Joon Dec 10. 2020

아이를 바르고 건강하고 밝게 키우고픈 분들을 찾습니다

아빠 모임과 공동육아의 지상과제

굴렁쇠 아빠들은 잘 지내려나. 요즘엔 잘 모이지도 못 하겠네.


그리고 이사장 시절 1년 내내 신입 조합원을 맞이하기 위해 면담을 했던 기억들.


지금 생각해보면 공동육아를 많이 몰라서 못하는 분들이 있기도 했지만... 알아도 아빠 엄마의 참여를 그만큼 이끌어 낼 수 있는 분들을 만나기가 어려워서 항상 아쉬웠던 것 같다.


모두 육아는 처음이기에 어려워 보이는 이 길을 선뜻 선택하기에는 두려움과 부담이 컸던 것 같다.


단순 홍보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든다.






20180501


작년 말 아빠들끼리 연말에 가졌던 자리처럼 이번에도 새로운 식구들과 올해 첫 아빠 모임을 4월 말에 가졌다. 대부분 아빠들이 즐겁게 참여하였고,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롭게 조합이 된 아빠들과도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갔다.


평일이라서 새벽 1시쯤에 나름 일찍(?) 마쳤다. 하하. 다음에는 보다 편하게 오락을 즐길 수 있도록 특정 가구네 또는 터전에 모여서 다가오는 월드컵을 단체 시청한다든지, 게임기를 가져와서 즐긴다든지에 대한 야심 찬 계획도 나누었다. (아마도 엄마들에게 여러 가지로 동일한 기회와 설득을 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터전에서 부족한 조합원 이야기도 나누었다. 뾰족한 방법은 서로 없었지만... 해마다 겪는 일이라고 좋은 가구 찾아올 거라고 서로 위로하며 헤어졌다. 이사회의 일원으로 있다 보니 마음이 항상 무거운 것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이어진 이사회의 주된 내용도 현재 상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것이었다. 홍보 이사님이 애써 주셔서 현수막도 제작하고 전단지도 제작해서 게시도 하고 돌려볼 계획이다.


파랑의 권유로 순전히 개인 목적으로 하고 있던 블로그도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조정을 해두었다. (이제 네이버에서 관련 키워드로 검색이 된다) 


아이들을 바르고 건강하고 밝게 키우고 싶으신 분들의 관심을 간절히 바라본다.


공동육아를 하면 자연이랑 친구가 되요
공동육아를 하면 책과도 친구가 되요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도대체 뭐야?






나를 책으로 만들었다

나만의 첫 이야기

진짜 책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

이 브런치는 이런 곳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빠가 많이 데리러 와서 속상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