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팬데믹 여파
브랜드 파이낸스가 9/13 발표한 'World’s Top Luxury & Premium Brands Lose Over $7 Billion in Brand Value' 요약.
브랜드 파이낸스가 글로벌 상위 50개 브랜드에 대한 순위를 발표.
명품 브랜드의 합산 가치는 2020년 2,271억 달러에서 2,195억 달러로 5%, 금액으로는 76억달러 감소하였으며 패션 브랜드의 약세가 특히 강했음. 독일 포르셰의 브랜드 가치가 343.26억 달러(원화 약 40.4조)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 2위인 구찌와 브랜드 가치가 2배 이상 차이나는 모습.
2020년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었으며 까르티에(4 → 5)와 샤넬(5 → 4)의 순위가 서로 뒤바뀐 점, 겔랑이(13 → 10)으로 크게 상승한 점, 코치가(10 → 13) 크게 하락하며 10위권에서 탈락한 점 등이 눈에 띈다. 팬데믹 영향으로 뷰티, 패션 브랜드 가치의 약세가 특히 강해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줄어든 곳도 다수 있었음.
구찌, 루이비통, 샤넬, 헤르메스, 디올과 같은 상위 명품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인반면 코치, 버버리, 프라다, 몽클레어, 입생로랑, 지방시 등은 모두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희비가 엇갈림. 특이한 점은 셀린이 47위에서 34위로 급상승한 부분. 패션 브랜드 간의 격차가 발생하며 양극화되는 모습.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설화수가 유일하게 37위에 랭크하였으며, 아시아 브랜드 중에서는 일본의 SK II가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음. 50위 안에 포함된 일본 브랜드는 총 4개이고, 중국의 호텔 브랜드 샹그리라가 29위에 랭크. 이로서 아시아 브랜드는 총 6개.
국가로보면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각각 13개 명품 브랜드를 랭크인 시키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명품 국가로서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줌. 그 뒤를 이어 영국과 스위스가 각각 6개, 미국과 일본이 4개 순.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