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보 화백의 소신있는 발언
NFT에 대한 박서보 화백의 의견이 흥미롭습니다.
최근 화제가되는 NFT에 대해 거장인 그에게도 엄청나게 많은 제의가 있었을텐데요, 이에 대한 의견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박 화백께서 단순히 NFT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보다 NFT를 바라보는 본인의 시각과, 또 어떤 이유로 본인이 NFT에 합류하고 싶지 않은지를 명확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예술가로써 자신이 한 평생 해왔던 예술과는 전혀다른 형태를 스스로 납득되지 않는 상태에서 시도할 수는 없겠죠. 그는 예술가이니까요.
예술은 이런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현상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이를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방식도 제각각입니다. 단순히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현상을 존중하면서도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한 점이 거장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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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프라인 세상의 사람이고, 물질 세계에 속해있다. 내 작품 역시 이 시대와 지평의 산물이다. 내가 알지 못하고, 나한테 오지 않은 시대까지 넘볼 생각이 없다. 디지털 예술은 새로운 세대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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