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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myhslee Mar 20. 2023

이동진 평론가가 말하는 AI와 영화산업

최근 AI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특히 ’창작‘과 ‘예술’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여파는 훨씬 강력한듯 하다. 특히 영화산업도 예외가 아닐건데 엔지니어가 아닌 영화 평론가의 시각에서 보는 이야기가 흥미로움.


몇 가지 정리해보면


- 아직까지는 AI가 좋은 영화를 창작할 수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인간의 개입없이 순수 AI기술로 영화 창작이 가능해지는 다음 단계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


- 현대에서의 창의성은 배열능력과 맥락속에 배치하는 능력. AI가 이런 것들을 만들어낸다면 그것도 창의성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과연 ‘그 창의성에 의도가 있을까?’를 생각한다면 의문


- 이제는(미래에는) 창작보다 향유가 중요해짐. 사람들이 예술을 어떻게 즐기느냐가 중요한데 AI는 창작할 수 있지만 향유하진 못함.

(인간이 만들어온 창작-향유의 상호 작용이 AI와 인간 사이에는 일어나기 어렵다)


- 예술은 부분보다 전체를 다루지만 AI는 부분을 통해 전체를 다룬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화는 산업을 비관적으로 만들수도


- 그럼에도 창작물을 만든 주체가 인간인지 AI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른다면 그것도 예술로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


-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과거 무성영화에서 음성영화로, 흑백에서 컬러로 변화한 것이나 시네마스코프의 등장 등 여러 영화 산업의 기술 발전 때마다 저항이 존재했음. 하지만 이를 통해 영화의 존재론이 바뀌고 산업은 더욱 성장하고 어려움을 극복. 따라서 AI의 등장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AI가 영화산업에 가져올 변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파이아키아)

https://youtu.be/I_9nTL0ql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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