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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인말러 Nov 14. 2020

당분간 글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브런치를 시작한지 어느덧 3개월이 됐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도 글쓰기가 되었습니다. 주로 제가 읽은 책들에 관한 서평과, 가끔은 에세이도 취미 삼아 쓰고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의 신분이지만, 나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배운 것들이 있었고, 그런 내용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고, 아마 제가 브런치에 올린 글들은 대부분 그런 의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당분간 글쓰기를 조금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쉬기로 결정한 이유는 아무래도 산더미 같은 과제 때문입니다ㅎㅎ 당장 이번 달 말에 시험이 두 과목이 있고, 다음달은 학교의 정식 기말고사 기간이여서 글쓰리를 좀 쉬엄쉬엄 하려고 합니다. - 성격상 일정이 밀리거나 할 일을 미루는 것을 정말로 싫어하는 편이라, 하던 일들 중 학업과 상관 없는 일은 몇가지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쓰려는 글은 굉장히 많습니다! 지금도 하인리히 뵐의 소설 서평을 쓰고 있었지만 일단 <작가의 서랍>에 고이 보관해두기로 했어요. 그리고 얼마전부터 초등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시험기간만 조금 지나면 봉사활동 관련 글도 작성하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시는 계속해서 업로드할 것 같습니다. 시는 조금씩 공책에 끄적여놓은 것을 옮겨적기만 하면 될 것 같아서요. 아무튼, 제 글 자주 읽어봐주시는 독자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위로를 얻으려 읽는 것일 수 있지만, 읽어주시는 것만으로 글쓴이인 저 자신이 위로 받는 것 같습니다. 과제와 시험만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더 좋은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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