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더블트리 바이 힐튼(Zagreb Hilton) 후기
Terri입니다.

자그레브에는 괜찮은 숙소들이 많아서, 톰은 고심고심한 끝에 시내에서 약간 거리가 있지만 새로 오픈한 힐튼에 가기로 했어요. 테리는 힐튼 왠지 아저씨 느낌이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오랜만에 고속도로 느낌 안 나는 제대로 된 방에 가서 기뻤어요.
약간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모서리 방이라 창문도 크고 문 열자마자 침대 안 보여서 좋아요
웰컴 기프트로 초코쿠키도 받아왔는데,
방에도 와인이랑 먹을 이것저것 준비해주네요.
소파도 넓고 침대도 맘에 듭니다.
근데 티비 위치가 싫어요..
자다가 발길질하면 티비에 부딪혀 부상을 입을것만 같습니다.
뷰는 대강.. 사무실 중간에 갑자기 있는 느낌이긴 한데,
대신 편의점같은 것들이 근처에 있어서 좋습니다.
욕실도 넓고 좋아요.
미니바에 와인잔도 잘 가져다 놨고,
그 사이에 욕실 가운 하나밖에 없다고 하나더 받아 놓습니다.
티비 너머로 날씨가 좋네요.
호텔 바로 앞에도 트램 정류장이 있긴 한데,
한 블록쯤 더 가서 중앙역과 시내로 가는 트램을 탑니다.
쿠나를 안 바꿔왔는데,
쿠나로밖에 안 받는데서 호텔에서 처음으로 환전도 해봤어요.
비싸요..
하지만 뭐.. 10유로 했으니 괜찮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호텔 맨 윗층(사무실 옆;)에는 사우나와 수영장이 있습니다.
힐튼 다이아몬드라고 주는 조식.
톰. 신이 났습니다.
주차는, 원래 무료라고 알고 갔는데 시간당 천원?정도 냈습니다.
수영장 자쿠지가 좋아요. 사진은 없지만;
대체로 새 호텔이라 깔끔하고,
수영장에 메이크업리무버도 가져다 놓아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티비 위치만 빼면 다 마음에 드는 더블트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