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구시가 산책
Terri입니다.

짐을 풀고, 자그레브 시내로 나갑니다.
호텔에서 10분정도 걸어가 트램을 타는데, 쿠나밖에 안받아요.
트램 기사분에게 표를 삽니다.
이 때 자꾸 말 시키면 짜증내시니 얌전히 구매를...
말 탄 사람 동상이 보이면 내리면 된다고 해서 내렸는데..
알고보니 여기는 중앙역
프론트에서 알려준 말탄 사람 동상은 여기 있네요...
여기가 옐라치치 광장입니다.
그래도 두 동상 사이에, 예쁜 공원과 예쁜 거리를 지나 화가 나진 않았습니다.
톰이 신문가판대에서 심카드를 사는 사이 저는 아이스크림을
크로아티아도 젤라토 맛있네요.
여기는 T-Mobile이 있어서 100쿠나 정도에 1주일 데이터 무제한 심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광장에서 위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자그레브 대성당이 나옵니다.
첨탑은 공사중이지만, 예쁘네요. 광장도 예뻐요
늦게간 저희는 또 안에 못 들어가는..
높은 곳에 올라가는 톰은,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며 저를 유인합니다.
테리는 또 속아서 광장을 지나 골목길 지나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역시,, 도착해보니 푸니쿨라의 도착 지점입니다.
경치가 좋아 참기로 합니다.

슬슬 걷다 예쁜 지붕이 나와 가까이 가보니
성마르코 성당이 나옵니다.
크로아티아 국기 색으로 알록달록 꾸민 지붕이 예쁘네요.
반대쪽도 구경가보지만, 이쪽이 더 예쁩니다.
광장 한가운데에 모여 축구경기를 한참 보고 있었죠.
크로아티아는 공휴일일 때라, 상점과 레스토랑들도 다 일찍 문을 닫아서 톰과 테리는 하릴없이 거리를 헤메이고 다녔습니다.
저녁도 봐 둔 곳이 두 군데나 문을 닫아서 정말 초조했다는...
(결국 먹긴 먹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