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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여행(23)

자그레브에서 고기고기한 맛있는 저녁 (Vinodol)

by Tom and Terri

Terr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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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이라 문을 연 레스토랑을 찾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맘을 비우고 조금 걷다보니 번화한 거리가 나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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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리 플래닛에서 봐뒀던 레스토랑 중 하나인 Vinodol 로 향합니다.
저희는 좀 이곳저곳 헤매다 갔는데,
사실 광장에서 중앙역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바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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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좌석이 좋아요
다만 톰은 모기에 물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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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큰 맥주, 전 작은 맥주로 한잔씩 합니다.
높은곳에 걸어올라갔다 왔더니 시원한 맥주가 너무 그리웠어요.
전 왜 와인을 마심 더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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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고기한 저녁을 꿈궜던 톰인지라,
시작부터 고기입니다.
비프 샐러드인데, 고기가 야채보다 많은 느낌이예요
고기 질이 무척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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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이 주문한 양고기인데 lamb shank라는데,
학센의 양고기버전같은 느낌이네요.
300g으로 정했는데 (그램수를 메뉴에서 정하네요)
양냄새가 약간 있긴 했는데 매우 고기고기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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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도 한 컷 찍어봅니다.

이제 제가 주문한 요리
여기 레스토랑 직원들은 고민하면 무척 단호하고 빠르게 추천을 해줘요
전, 자그레브식 슈니첼과 veal chop중에 고민중이라 했더니
일초도 안되어 veal chop이 더 낫다고 합니다.
전 chop이라서 찹스테이크처럼 나올 걸 생각했는데,
송아지 스테이크에 위쪽에 감자와 치즈를 올려굽고
뇨끼와 콩 요리를 곁들인 아주 훌륭한 음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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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취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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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생각나 단면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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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앤 에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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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고기 리스트에 올려야 할 veal chop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비프 샐러드, 톰의 양고기, 저의 빌찹 + 맥주 두잔 정도 해서 카드 영수증 보니 5만원이 채 안되네요.

너무 신난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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