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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여행(24)

요정 마을 라스토케 Rastoke

by Tom and Terri

Terr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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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로 넘어가는 길에 라스토케에 들르기로 합니다.
길이 구불구불 국도라서, 이제 제가 운전을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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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에 가려면 어차피 지나가야 하는 구간이라 가보기로 합니다.
사실 운전에 지친 톰과 테리는 그냥 오파티야로 넘어가서 크르크 섬Krk에나 가볼까 무지 망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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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찾는데 이미 폭포가 보입니다.

다만 이 좁은 길에 탱크스타일의 사륜구동이 맞은편에서 어마어마하게 지나갔습니다.
한쪽 바퀴는 인도를 밟고 기울어진채로 몇 대가 아슬아슬 지나가는데,
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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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약간 흐렸는데,
요정의 머리카락 같다는 폭포가 마을 맞은편에서도 많이 보입니다.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가봅니다.
마을 안에도 주차는 안되지만, 차로 지나갈 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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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아주 맑습니다.
어디서나 조용한데, 조그만 집들 대부분이 숙박 업소여서 안쪽 뜰은 거의 다 막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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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다리를 지나서 다른 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설마 이게 다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때
뭔가 마을 입구 느낌의 표지판이 보였어요.

관광책자에 있는것보다 약간 비싸서 30쿠나정도씩 내고 입장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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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도 예쁜데, 굳이 들어가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을 조금 하긴 했는데,
아주 크진 않은데
들어가보니 폭포가 훨씬 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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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안뜰에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들이 왠지 엄청 좋아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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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건 반대편에서는 안 보였던,
폭포 위쪽의 비밀의 화원 느낌의 공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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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많이 없어서, 요정마을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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