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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여행(31)

에티하드 아부다비 공항 2개 라운지 리뷰

by Tom and Terri

T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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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공항에는 에티하드 라운지가 정말 많습니다.
아무래도 에티하드 본진이다 보니...
터미널마다 에티하드 라운지가 있고, 심지어 도착 라운지까지 제공됩니다.

일단 도착 라운지부터 보겠습니다.
에티하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은 도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비즈니스 하기 전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가라..'는 항공사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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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서비스 이런 건 따로 돈을 내야하고... 인터네셔널 수준의 뷔페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새벽 5~6시에 도착해서 갈 데도 없는데 이런 공간이라도 있는 게 어디인가요.

확실히 아침에 갈 데도 없이 멀뚱멀뚱 있느니 (특히 라마단 때)
이런 데 짱박혀 있는 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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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땀 흘리고 찝찝한 몸을 이끌고 목욕재계하러 샤워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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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요한 것들 전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갈색 천 같은 건 이태리타올+샤워볼 느낌인데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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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어메니티들도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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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간단하게 가져온 먹을거리
사실 배는 그다지 고프지 않았지만...... 그래도 라운지에 왔기에.....


그리고 아부다비 출발 라운지도 한 번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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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은 공항에서부터 다른 출입구가 있어서, 이런 입구 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퍼스트는 또 다른 입구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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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서 쾌적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사실 베네치아에서부터 전부 티켓을 받아서 굳이 들릴 일은 없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입국 수속까지 걸리는 시간은 5~1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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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녁을 안 먹은 상태라 바로 라운지로 직행합니다.
에티하드는 밤 9시~새벽 1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대부분이라...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아부다비로 들어오는 항공편도 마찬가지로 전부 새벽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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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는 엄청 컸습니다.
참고로 에티하드 골드 티어 고객 + 비즈니스 이상 클래스 고객만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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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져온 라운지 음식.....
중동 + 인도 + 중국의 콜라보네요

이상하게 만두/국수 이런 걸 안 먹었다보니 좀 땡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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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에서 술은 별도 주문합니다
제가 술 들고 진토닉이나 이런 거 안 만들어야 되서 편하더라고요 확실히
그리고 심지어 술도 맛있습니다!
(저기서 앉아서 먹으면 바텐더가 간단한 땅콩 이런 것도 챙겨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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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접시는 롤과 스파게티, 그리고 기내 쾌변을 위한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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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카레와 대추야자까지.........
이래서 막판에 기내식을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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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운지 뒷편으로는 흡연실과 스파가 있고요
스파에서는 마사지와 면도가 가능한데, 여기도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서양 애들도 물어보고 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돌아가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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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컴퓨터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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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TV 보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에티하드항공 특성상 좀 탑승이 빠른 편이라...
약 40분 전부터 빨리 타라고 난리 피우는 동네라, 사실 라운지 이용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 몇 시간이고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
아부다비에서의 긴 환승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정말 수면실 빼고 다 있는 수준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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