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m and Terri Oct 01. 2016

8월의 무더운 타이페이(6)

대만에서 요즘 뜨는 곳, 닝샤 야시장(寧夏夜市)

Tom입니다.

공연을 마치자마자 우버를 불러 닝샤 야시장(寧夏夜市)으로 향합니다.
(여담이지만 대만에서 우버가 되니 참으로 편할 수 없었습니다. 우버는 사랑입니다.)


닝샤 야시장은 규모가 작고, 먹을 거 위주로 파는 야시장이라
식사 이외에는 사실 크게 목적을 두고 가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
저는 다른 야시장을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친구가 와 보더니 너무 작다며..;;
먹지 않고 쭉 둘러보는 데는 10분 정도면 끝나는 규모입니다.

그러나 사실 맛집들이 많아 현지인들한테는 유명한 시장이더라고요...

야시장 입구입니다

이렇게 새우 잡이를 하는 가족들이...
한 마리에 $100이었던 것 같네요 ㅋㅋ

어릴 때 동네에 이런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이 핀볼을 하고 있습니다.

정겨운 대만 야시장의 풍경입니다

이렇게 트럭을 끌고 나와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가게 앞에서 많이 먹기도 하지만, 역시 돌아다니면서 먹어야 제맛이죠

일단 더우니 목부터 축여야겠죠.
저 애옥(愛玉)이란 과일에 도전해 봅니다.

이렇게 뭔가 젤리 같이 해서 팔더군요. 물이랑 섞어줍니다.

이렇게 생긴 과일... 냄새도 안 납니다
안에를 까 보고 싶지만 감당이 안 되서...

아무튼, 달고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한 번 드셔보세요

그 다음은 청년이 운영하는 항정살(로 추정되는) 고기집

고기 냄새부터 일단 클라스가 달라서 합격

얼마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이렇게 담아줍니다. 뭔가 사진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참고하시라고.

고기 다음에는 탄수화물이죠
유명한 샐러드빵이 있다 해서 찾아가봅니다

빵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네요
직접 만든 빵, 햄, 토마토, 오이, 계란이 들어간답니다.

썰어놓은 재료들

빵도 반죽 상태로 있는데, 주문하자마자 튀겨주십니다

가격은 저렴하죠?

이렇게 튀긴 빵을 잘라서..

이렇게 돌돌 말아주십니다
음.. 특출나게 맛이 있진 않으나 뭔가 계속 생각나는 맛?
(튀기면 사실 다 맛있죠 ㅋㅋㅋ)
야시장 가시거든 한 번 드셔는 보셔요

이제는 소시지(香腸, 샹창) 차례죠
대만 소시지는 정말 어디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독일 소시지와는 뭔가 다른 미묘한 맛
치킨으로 치면 뭔가 간장치킨 같은 이단아 같은 맛입니다

가격도 비싼 40달러 짜리 멧돼지 소세지로 먹습니다.

사실 야시장 가게들이 맛 편차가 크지 않으니, 굳이 가게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작아 품목당 하나 뿐일 것이니 잘 찾아보셔요 :)

다음 편은 가게 안에서 먹은 얘기로...

매거진의 이전글 8월의 무더운 타이페이(5)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