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야경은 샹산(象山)에서 + 융캉제 유명 간식 텐진총좌빙(蔥㧓餠)
Tom입니다.
사실 기차를 거의 열차 시간에 딱 맞춰서 타고, 심지어 급하게 타느라 입석을 끊어 타서...
이 기차가 타이페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탔습니다;; ㅋㅋㅋㅋ
인터넷으로 조회를 해 보다, 이 기차가 타이페이 동쪽의 송산(松山)역에 정차한다는 걸 보고
여기서 급 내려서 전에부터 가 보고 싶었던 샹산(象山)에 가기로 합니다.
지하철로 가면 빙 둘러가는데.. 송산역에서 우버를 타니 10분만에 가네요.
사진이 심하게 흔들렸지만;;; 여기가 입구입니다.
코끼리산이라고 해서 샹산(象山)입니다.
소싯적에 장기 좀 두셨던 분들이라면 저 상 한자 기억하실 듯..
등산로 안내도도 중간에 있습니다.
저기서 오른쪽에 있는 六巨石까지만 올라가면 됩니다.
15분 정도 올라가면 이렇게 이런 멋진 야경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죄다 계단이라서 상당히 빡세다는 게 함정...
역시 타이페이 101은 올라가는 것보단 바라보는 게 좋습니다
몸이 고되긴 하지만 비싼 돈 안 들이고 보는 게 참 좋죠
이미 아시겠지만, 등산을 싫어하는 Terri랑은 도저히 못올 것 같아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사실 친구가 힘들어하는 거 보니 마음이 안 편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삼각대 없이 찍은 것 치고는 선방이네요
타이페이 야경을 아마 가장 잘 볼수 있는 곳이 여기가 아닐까 합니다.
저 커플이 올라와 있는 곳이 육거석...
아까 야경 찍은 데서 5분 정도 올라가면 나옵니다.
6개의 정말 큰 돌이 산 위에 뜬금없이 놓여져 있어요
그리고 위에는 전부 커플들이.....
내려와서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 먹고 지하철(象山)역까지 10분 정도로 도보로 이동한 후,
지하철 동먼(東門)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동먼역은 먹거리가 많은 융캉제가 있는 곳이죠
그리고 밥 먹기 전에 정말 애피타이저로 들린 곳은 융캉제의 명물, 텐진총좌빙(天津蔥㧓餠)이 있습니다.
저렴한 호떡집 느낌?
사실 융캉제 빙수집 맞은 편에 있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줄도 많이 서 있으니깐요
사실 왼쪽에 베트남 음식점이 있는데.. 여기 주방 한 쪽을 터서 장사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는 계속 반죽을 만들고, 저기 청년은 계속 굽고 있고...
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그냥 계란만 추가해서 먹는 게 가장 괜찮은 것 같아요
(많이 추가하면 돈도 올라가서...)
만들기 전에는 대략 이런 비쥬얼...
완성본 사진입니다.
이게 기본이고, 여기다가 계란을 같이 구워서 얹어주면 계란 완성.
(안타깝게도 완성본 사진이 없군요...)
융캉제 가시거든 참새방앗간 들리듯 꼭 들려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