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태즈매니아 여행기(14)

맛있는 밀크쉐이크가 있는 Holy Cow Cafe

by Tom and Terri

하이킹을 마치고, 원래 계획 상에 있었거니와
달달한 게 땡겨서 근처에 있던 Holy Cow Cafe를 방문했다.
목장에서 운영하는 카페인데... 밀크쉐이크가 얼마나 맛있을까

2016-11-21_at_13.14.32.jpg?type=w773

비록 비포장도로이긴 하지만...
이 얼마나 운치있는 풍경인가
푸른 산과 웅덩이, 양들과 소, 그리고 나무들까지.

2016-11-21_at_13.14.35.jpg?type=w773

정말 호주가 아닌 영국이나 스코틀랜드 같은 목가적인 풍경이었다.
아이슬란드에 이어 인생 드라이브 코스로 꼽을 만 했다.

2016-11-21_at_13.19.55.jpg?type=w773
2016-11-21_at_13.20.09.jpg?type=w773

Holy Cow Cafe에 도착.
이미 St. Columba 폭포에서 보았던 차들도 몇 대 있는 걸로 보아
여기 방문하는 게 이미 코스일 수도?

2016-11-21_at_13.23.30.jpg?type=w773

밖에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었으나,
너무 햇살이 강해서 안으로...

2016-11-21_at_13.25.10.jpg?type=w773
2016-11-21_at_13.24.34.jpg?type=w773

커피도 팔고 직접 만든 치즈도 테이스팅해서 살 수 있다.

2016-11-21_at_13.24.45.jpg?type=w773

목장이라 그런가 확실히 젖소 테마 ㅋㅋㅋ

2016-11-21_at_13.34.20.jpg?type=w773
2016-11-21_at_13.25.16.jpg?type=w773

추천을 물어보니 밀크쉐이크가 맛있다고 해서
하나를 주문했고, 약간 졸려서 라떼도 한 잔 시켰다.

2016-11-21_at_13.27.24.jpg?type=w773

사진 상으로는 별로 맛없어 보이지만(...)
인앤아웃이나 쉑쉑버거의 밀크 셰이크랑 비교가 안 되게 맛있었다.
약간 묽긴 했지만, 정말 설탕 맛보다 우유 맛이 진하게 났다.
(Terri의 표현을 빌리면, 후라노에서 먹었던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2016-11-21_at_13.42.24.jpg?type=w773

정말 바로 옆에 소를 키우는 목장이 있고...
나가서 풀을 뜯어먹는 젖소들도 있다.
어떻게 보면 호주가 아닌, 약간 영국 풍경 같은 느낌.

2016-11-21_at_13.43.19.jpg?type=w773

너무 평화로운 동네라,
그냥 10분 정도 넋 놓고 앉아있었던 것 같다.
(햇살이 뜨거워서 들어오긴 했지만)

2016-11-21_at_13.44.53.jpg?type=w773

저 오른쪽 양동이만 없었으면 좋은 사진일텐데...
(참고로 저 양동이는 재떨이였다;;;)

2016-11-21_at_13.54.03.jpg?type=w773
2016-11-21_at_13.55.33.jpg?type=w773

들어올 때는 못 봤는데,
나가면서 본 서양식 젖소 개그......

2016-11-21_at_13.53.31.jpg?type=w773
2016-11-21_at_13.55.36.jpg?type=w773

아, 그리고 테이스팅을 해 보고 산 치즈.
한 5가지 치즈를 맛 볼수 있고, 같은 치즈라도
얼마간 숙성시켰느냐에 따라 가격이랑 맛이 많이 달랐다.
우리는 약 12개월 정도 숙성시킨 치즈를 사서
매일 밤 간식 겸 술안주로 먹었다.
(그런데도 태즈매니아 떠나는 날 다 먹었음)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