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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매니아 여행기(15)

빨간색 바위들과 푸른 바다가 있는 Binalong Bay

by Tom and Terri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
가급적이면 5월 중순에 여기는 끝내는 걸로...)

Holy Cow Cafe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Binalong Bay로 향했다.
사실 여기를 보기 위해 기나긴 길을 돌아온 것이었다.

차 코너링이 안 좋아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운전하는 데 좀 애를 먹었긴 하지만..
어떻게든 근처까지는 무사히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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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던 Lagoon.
구글맵으로 보면 대략 이런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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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구글맵에서 찍었을 때는 여기였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도로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기로 결정.

결국 그게 옳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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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long Bay에 차를 대고
3분 정도 바닷가로 걸어가니
이런 풍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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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호주에 어학연수를 간 곳은
퍼스였는데 (지금은 흔하지만),
그 때 인도양 바다를 보고 감탄을 하던
Rottnest Island와 너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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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0분 정도 그냥 바다를 보면서 걸으니
정말 먼 길을 돌아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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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태즈매니아에 도착해서는
볼 수 없었던 푸른 빛깔 바다였다.
(그 뒤로도 한 번도 못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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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로만 듣던 그 빨간 바위.
코펜하겐에서 본 인어 공주상처럼...
저 멀리 Bay of Fires까지
빨간 바위 보겠다고 갔다간
엄청나게 후회했을 것 같다.
광안리 방파제에 빨간색으로
페인트칠해 놓은 돌과 비슷해서...
(실제로는 빨간 이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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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long Bay에 갈 때는 지나쳤지만,
올 때는 화장실 가느라 잠깐 들린 St. Helens 항구.
정말 작은 크기의 항구인데,
어릴 때 미국에서 5대호 주변을 가족 여행하다
지나갔던 항구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규모도 작고, 바다도 워낙 잔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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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주에는 어딜 가나

이런 바베큐장이 있는데,
아이스박스만 들고 왔었고 시간만 많았다면
여유 있게 고기도 굽고 할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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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해산물 식당들이 많은데,
가급적이면 Bicheno나 작은 마을에 들어가기 전
식사를 하고 가길 추천한다. 이유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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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운전 교대를 하느라

멈추었던 Scamander Beach.
시간이 있었다면 여유있게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면서
구경을 했을텐데, 여유를 즐길 시간은 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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