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태즈매니아 여행기(18)

Freycinet 국립공원 구석구석과 Devil's Corner 와이너리

by Tom and Terri

주차장에서 나와, Freycinet 국립공원 내
다른 곳들을 둘러보러 갔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Sleepy Bay.
Wineglass Bay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걸린다.
그리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2016-11-22_at_11.32.47.jpg?type=w773

걸어가면서 본 풍경.
여기도 Binalong Bay에서 보았던
붉은색 바위들이 많았다.

2016-11-22_at_11.40.10.jpg?type=w773
2016-11-22_at_11.41.24.jpg?type=w773

해변에 오니 날이 따뜻해지면
수영도 많이 할 것 같았다
Wineglass Bay도 실제로 가 보면
저런 모습이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2016-11-22_at_11.48.37.jpg?type=w773

지금 보니까 약간 부산 태종대스러운 느낌도..
굳이 억지로 찾아올 필요는 없고,
Wineglass Bay를 보고 오는 길에
잠깐 들르기 좋은 곳이다.

이제 공원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Cape Tourville로 이동.
사실 이 때부터 날씨가

또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했다.
정말 여기는 날씨가 종잡을 수 없다 ㅜㅠ

2016-11-22_at_12.10.20.jpg?type=w773
2016-11-22_at_12.26.40.jpg?type=w773

길도 잘 되어 있고,

날씨가 좋다면 등대 사진도 예쁠텐데
이미 이 때부터 날씨가 좀 심상치 않았다.
(저 등대는 1971년에 세워졌다고 함)

사실 왜 이름이 Tourville인지 궁금했었는데,
애초에 Freycinet을 발견한 사람이

프랑스 사람이라, 이렇게 프랑스스러운

지명을 붙였다고 한다.
(참고로 Tourville은 프랑스의 제독 이름)

2016-11-22_at_12.30.52.jpg?type=w773

그나마 날씨가 악간 개인 곳.
지도가 어디를 설명해주는지 알 수 있었다.
오른쪽 맨 위 움푹 들어간 곳이 바로
Wineglass Bay였다.

2016-11-22_at_13.14.33.jpg?type=w773

차를 몰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으나..
그나마 괜찮다고 하는 Tombola라는 식당이
딱 3시에 문을 닫아서ㅜ (도착 시간 3시 2분)
하는 수 없이 파니니만 하나 사서

차에서 먹었다.
(사진은 차에서 파니니 먹으면서 바라본 풍경.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전편에 있던 Oyster Bay이다)

2016-11-22_at_13.15.01.jpg?type=w773
2016-11-22_at_13.15.53.jpg?type=w773

사실 여기에서 잠을 자는 옵션도 있었는데,
여기는 슈퍼도 비싸고.. 동네에 할 게 없어보여
상당히 심심한 옵션이 되었을 뻔 했다.
(물론 다른 곳도 상당히 심심하긴 했지만)




2016-11-22_at_13.52.42.jpg?type=w773

우리의 숙소가 있는
Swansea를 가기 직전 들렸던 와이너리인
Devil's corner.
상당히 새 건물이라 와인값이 비싸지 않을까
좀 걱정을 했지만..

그냥 바로 가기엔 너무 일러서..

2016-11-22_at_13.52.45.jpg?type=w773
2016-11-22_at_13.57.14.jpg?type=w773

와이너리 풍경을 이렇게

감상하라고 전당대까지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 보았다.
사실 이런 와이너리는 처음인데..;;
(참고로 이 때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음)

2016-11-22_at_13.57.59.jpg?type=w773

와이너리 입구.
사실 이 때만 해도 너무 비싼 데 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긴장을 하면서 갔다.

2016-11-22_at_13.58.21.jpg?type=w773
2016-11-22_at_13.58.18.jpg?type=w773

그리고 안에 식당들도 몇 개 있었으나,
비가 와서 대부분 닫는 분위기였고
밖에서 먹기도 어려웠다.

2016-11-22_at_14.10.51.jpg?type=w773

와이너리 입구.
사실 안에는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의외로 손님도 없고 대부분의 와인들이
AUD $2-30대의 저렴한 와인들이다.
오히려 부담 없이 몇 병 사가길 좋을 정도.
앞에서 갔던 Holm Oak보다 오히려 저렴하나,
아무래도 맛은 좀 아쉬운 편.
새로 지은 와이너리다 보니 그럴 수도...
그리고 Pinot Noir를 제외하고는

가벼운 포도 종들이라

(Riesling, Chardonnay, Pinot Grigio 등)
여행하면서 들고 다니면서 마시기도 괜찮았다.
(와이너리 홈페이지 링크)


이 와이너리 또한 Freycinet을

오가는 길에 있으니,
지나가다 한 번 들러서 둘러보길 추천.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