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m and Terri Apr 28. 2017

태즈매니아 여행기(23)

지브스턴(Geeveston)의 맛집, The Naked Bike Cafe

기분좋게 Mt. Wellington에서 내려와,
차를 몰고 향한 곳은 지브스턴(Geeveston)이었다.
여기가 일단 Huonville의 최대 마을?이라
식사할 곳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며...

구글 트립 앱을 찾다보니
Massaki's라는 엄청난 별점이 있는
초밥집이 있어서 여기를 가 보기로 결정.

처음에 갔던 Tamar Valley와 경치가 비슷한 것 같았다.
아무튼 여기도 차로 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곳.
무엇보다 도로가 2~3차선이라
참 운전하기 수월하다....

그런데 Masaaki's가 문이 잠겨있는데...
알고보니 여기는 금/토 점심에만 영업하는
엄청난 배짱 장사를 하는 집.
(일본 사람이 주인인데, Catering만 평일에 하고
다른 날은 일체 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긴 일본에서 바쁘게 살다가 여기 왔는데,
하고 싶은대로 살고 싶겠지....
실제로 에어비앤비 호스트 할머니한테
물어봐도 거긴 Gorgeous한 집이라며
본인도 딱 한번 먹어봤다며 극찬했던 집이니
이 때 갈 일이 있으면 여길 방문해 보길 바란다.

아무튼 여긴 참 시골 동네...
차를 대고 여기저기 구경하다,
테리가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았다며 앞장서기 시작한다.

바로 여기, Naked Bike Cafe.
여기도 엄청난 게 주 4회(월,수,목,금)
오전 9시~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는 곳이다 ㅋㅋㅋㅋ
아무튼, 힘들게 방문한 곳이니 입장.

일단 맥주 하나 시키고...
(이때부터 테리가 운전한다고 함. 감사합니다)

주 24시간 장사하는 곳 치고는
인테리어도 너무 훌륭하고 분위기도 좋다

일단 테리가 주문한 Grilled Cheese Sandwich.
4가지 치즈가 들어갔는데...
이거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취향저격 메뉴.

사진으로 봐서는 사람이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사람이 3 테이블 정도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커피도 사가는 분위기...

내가 시킨 햄버거.
정말 호주스러운 햄버거다.
패티 2개에 치즈에 베이컨까지 올라간
정말 손으로 먹기 어려운 햄버거.

사실 태즈매니아에서 먹었던 음식 중,
론세스턴에서 먹었던 스테이크를 제외하고
이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
일단 고기 자체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

나름 랜덤하게 찾은 집에서,
원만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다음 목적지인 Huonville의 최대 명소인
Tahune Airwalk로 향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태즈매니아 여행기(2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