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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매니아 여행기(28)

호바트 근처의 작은 마을, 리치몬드 (Richmond)

by Tom and Terri

동물원에서 즐거운 구경을 마치고,
리치몬드(Richmond)로 향했다.
리치몬드까지는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


리치몬드에는 사실 다리가 가장 유명한데,
이게 바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도 안 보는데..
굳이 가 볼 필요 있을까 싶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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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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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에 들어오니
날씨가 급흐려지고.. 소나기가 오면서
차에서 5분 정도 기다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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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유명한 다리.
사실 다리가 이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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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강도 흐르고..
옛날 책에서 보던 영국 시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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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물면서 마을 한 바퀴를 돌아야
비로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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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긴 오래 머물면서 볼 곳이지,
그냥 휙 지나가면 매력을 못 느낄 만한 곳 같은데
우리야 시간이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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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슬슬 점심도 먹어야 하고..
딱히 구경거리를 찾지 못한 동네이다.
곧 점심시간이라 유명하다는
리치몬드 베이커리에서 빵 하나 안 사고.
(뭐 사실 딱히 후회는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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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작은 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우리는 뭔가 재밌는 걸 못 찾았는데,
골동품이나.. 작은 가게 좋아하면 여기가 괜찮을지도.

그리고 점심을 근처 와이너리에서
마지막으로 근사하게 먹기로 결정.

일단 구글맵으로 찾아봤는데,
Riverdale Winery란 곳이 괜찮아 보이고
정원도 있는 것 같아 여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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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잘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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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와이너리를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그러나 안에 가서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 ㅋㅋㅋㅋ
여기서는 사진만 찍고 다른 데서 먹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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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래빗 가든도 있었으나,
여긴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패스.
그리고 영국에서 실제로 가 본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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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키는 사람도 없어서
마음 편히 볼 수 있었으나...
또 누가 안에서 나올까봐 사진만 찍고
다른 와이너리를 찾아 떠났다.

그런데 사실 다음 편에 소개할
두 번째 와이너리가 더 마음에 들었음
자세한 소개는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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