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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매니아 여행기(29)

태즈매니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Frogmore Creek Winery에서

by Tom and Terri

결국 전편에서 본 비싼 와이너리는 못 가고,
입구에 있던 Frogmore Creek으로 향했다.

사실 Frogmore Creek은 한국에서 꽤 알려진
와이너리로, 리슬링 등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다.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어찌
피노누아 시음 후기밖에 없다만..)
아무튼, 첫 날 사실 Coles에서 샀던 와인이
Frogmore 아이스 리슬링이라서
마침 기억하고 있던 와이너리.
그리고 42 degrees south란 소비뇽 블랑도
슈퍼에서 사서 마셨는데,
이 와인도 여기 와이너리 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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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와인이 Frogmore Creek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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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본 포도밭 뷰.
타마르 밸리에서는 이렇게 가까이서
포도밭을 보지는 못했는데
여기는 차 대는 곳 바로 옆에
이렇게 포도밭을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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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입구.
솔직히.. 여기도 비싸지 않을까..
예약을 꼭 해야 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주 비싸진 않았고 예약을 하긴 해야 하는데
바로 전에 예약 취소된 테이블이 하나 있다며
운 좋게도 좋은 자리에 안내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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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이렇게 보이는 훌륭한 자리.
다음에 갈 때는 꼭 예약을 하고 가야겠다.

와인은 내가 운전을 해야 해서
한 잔만 샤도네이로 주문했다.
여기 와인은 사실 다른 와이너리에 비해
의외로 신맛이 조금 강한 편.
이 샤도네이만 그런 건진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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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3개 주문했는데 이렇게
한 번에 나와버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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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제 뒤늦게 맛을 들여버린 굴...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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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지도 않고 정말 잊을 수 없는 맛..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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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주문한 팔라펠 요리.
요리가 정말 예뻤다.
꽃들과 야채는 여기서 직접 기르는 것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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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가 시킨 관자 요리.
정말 데코레이션이 엄청나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참고로 왜 해산물과 야채 요리를 주문했냐면..
주문하려다 옆에 나오는 고기들을 보고
너무 양이 적어보여서 ㅋㅋㅋ 메뉴를 급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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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크림 브륄레를 시켰는데
사실 이건 무난무난했다 ㅋㅋ
오히려 저기 있는 바질 아이스크림이 특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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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 포도밭을 다시 보았다.
특이하게 품종별로 한 줄씩 세워 놓아서
어떤 포도가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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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진만 봐서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샤도네이나 소비뇽 블랑 같다.
우리가 보던 포도와는 사뭇 다른 모양.
(실제로 와인 포도를 그냥 과일처럼 먹으면
별로 맛이 없다고 한다;;)

이렇게 태즈매니아에서의 식사를 기분 좋게 마치고,
공항에서 차를 반납하고 멜버른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음 편은 마무리 편이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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