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m and Terri May 17. 2017

1) Mission Dolores Park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즘 핫한 그곳, Mission Dolores Park

Tom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샌프란시스코 숙소는
Mission District에 있는

에어비앤비로 정했습니다.
4년 전에 왔을 때,

Mission(미션)이라는 동네가
너무 인상 깊었고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Mission District는

과거 선교사들이 18세기에
선교를 하기 위해

성당을 지은 것이 동네의 시초로,
지금도 동네에는

큰 성당(Mission San Francisco de Asis)과
천주교 학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중남미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습니다.
현재도 사실 안전하다고는

말씀 못 드릴 곳이나...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고,
느낌 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면서
조금 안전해진 분위기입니다.

일단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Super Shuttle을 이용해,
에어비앤비까지 30분만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아직 청소 중이라..
일단 간단히 커피 한 잔 하러 갑니다.

Dolores Park 앞에 있는 랜덤한 카페.
사실 너무 정신이 없고 졸리기도 해서...
일단은 아무 카페나 들어왔습니다 ㅋㅋ

역시 미국에서는 베이글과 라떼죠.
특히 제가 좋아하는 두유 라떼가 있어서
미국에선 라떼를 맘껏 먹었습니다.

Mission의 상징과도 같은

Dolores Park.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원이죠.
일단 이 날은 평일 오후라..
굉장히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도 공원 벤치에 앉아
조금 시간을 보내다가

에어비앤비로 들거갑니다.

심카드 사러 동네도 조금 배회하다...
근처 AT&T 가서 하나 구매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제 꺼만 사 가는 바람에...;)

에어비앤비 집 디자인도

상당히 힙합니다.
알고 봤더니 집주인 분이 디자이너...

3일 동안 좁은 침대에 둘이 자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죠.

다만................
집 앞이 축구장이라 아침 8시부터
공차는 소리에 항상 깼습니다 ㅋㅋㅋㅋㅋ
(시차적응 실패의 원흉)

다음 날에도 역시나

Dolores Park를 찾아봅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평화롭고,
Pier 39이나 금문교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샌프란시스코 로컬스러운 곳이
저는 바로 여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

주말이 되면

이렇게 사람들이 전부 누워서
일광욕을 하면서

술을 마시거나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은근 높은 곳에 있어서
샌프란시스코 시내까지

보인다는 것 또한 매력이죠.

크.. 정말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전부 여기서 마리화나를
태우고 있었다는데 요즘은 없나봐요.

아, 그리고 잘생긴 미국 언니오빠들도
여기 참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람 구경 잔뜩 하고,
이제 전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공원 바로 옆이 전차 철길입니다.
교통도 좋아서

더욱 매력적인 곳이죠.
(MUNI 사진을 찍었는데

하필 마리화나 광고군요...;)

이렇게 동네 구석구석에 멋진 벽화도 있는
Mission District,
다음 편부터 동네 맛집/멋집들을
소개해 가면서 여행기 연재 예정입니다 :)
(참, Mission에서

Valencia St. 쪽은 괜찮지만
Mission St. 쪽은 소매치기도 있고...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이 점도 참고해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미국 서부 여행기(0)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