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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May 17. 2017

2) Craftsman and Wolves

Mission District 첫 번째 브런치 맛집

Tom입니다.

첫 날부터 빡세게 인터뷰 2건을 뛰고,
에어비앤비로 돌아온 톰과 테리는 저녁 8시에
결국 졸음을 참지 못하고 곯아 떨어집니다.

그 결과... 새벽 4시부터 방황하다,
너무 배가 고파 일찍부터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일찍부터 연 데를 찾다 보니,
찾은 곳은 바로 이 곳.


Yelp(옐프)에서도 꽤나 순위가
높은 곳으로, 일단 아침 7시부터 연 데가
얼마 없었기 때문에.. 그냥 한 번 가 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Yelp 사용법은 여기에 있습니다 :)

역시 샌프란시스코인지라..
카페 주인장들이 스페인어에 능하고
여유가 넘치는 수염 기른 히피 스타일입니다.

크로와상과 머핀, 스콘 종류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가격이 있어서
저희는 라떼 2잔과 스콘 하나, 머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이것만 해도 약 $16)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게 참 많았지만
아침부터 달다구리는 좀...

주문한 라떼와 빵이 나왔습니다
여유넘치는 친구가 만들어준 라떼는
제가 농담 따먹기 하면서 허허허허 하던 중
들고 오다 좀 쏟았습니다 ㅋㅋㅋ

시그니처인 'The Rebel Within'.
소시지와 양파가 빵에 박혀 있고,
안에 반숙 계란이 들어가 있습니다.
옆에 소금도 찍어먹으라고 주는데
간이 은근 매콤해서 크게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이건... 미국인 입맛 빵...
달달한 머핀이 이런 남자다운 맛이네요.

그리고 양이 작아서 시킨
Breakfast Sandwich.
이게 무려 $9나 하네요...
베이컨과 아보카도,
그리고 에그 프리타타가 들어간
일종의 맥모닝입니다.

과한 필터 보정이 들어갔지만...
그래도 반으로 갈라봅니다.
맛은 있는데 아무래도 양이 적어서
좀 본전 생각이.......
그래도 테리가 아보카도가 많이 들었다며
워낙 맛있게 잘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아무튼 이거 다 먹고 $26 나와서
저렴하게 빵 몇 쪼가리 먹고 나오긴
좀 뭔가 쉽지 않은 식당이지만,
맛이 있었기에 용서가 됩니다.

Mission District에 있는 브런치 맛집,
Craftsman and Wolves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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