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차를 렌트하다
계속 Terri입니다.
렌트카를 찾아서 드디어 링 로드를 따라 출발합니다.
저흰 조그만 렌트카 회사에서 차를 빌렸는데, 아마 중고로 수입됐을 것같은 구형 산타페입니다.
SUV를 빌리는게 좋다 하더라고요. 캠핑카와 일반 차량 중에 고민을 했는데,
캠핑카 가격은 만만치 않아서 그냥 숙소+차량보다 약간 싼 수준입니다.
다른 곳 렌트카보다 뭔가,, laid back..한 느낌이 참.
연식이 좀 있는 차다 보니 차량에 흠집 난 부분을 열심히 칠하고 있는데
뭐,, 여긴 아이슬란드니까 너무 그렇게 차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거라고 우리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강하질 않나.
반납은 버스 터미널에 하기로 했는데
그냥 거기 주차장에 대강 세워놓고 가래서 제가 놀란 표정으로 보니
아무도 차 안가져갈거라며 안심시킵니다.
그러고 보니 차 보험도 가장 간단한 걸 들면 된다고 해요.
도난 포함된거 하면 바보라고;;;;
네비게이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좀 많이 올라가서 저희는 구글맵을 틀고 움직였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이제 차도 탔겠다 골든 서클 투어를 떠납니다.
전 사실 면허를 따고 운전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거든요.
차들도 많이 없고, 그냥 차를 세우면 주차니까 이번에 해보기로 합니다.
시속 60km로;; 슬슬 운전해서 Geysir에 도착합니다.
근처에 가면 열기와 유황 냄새, 간헐천 터지는 소리가 상당해요.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저렇게 무시무시하게 안내도 해놓고,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함께 잠시 기다려보니 저런 간헐천이 계속 터지네요.
유황 냄새가 꽤 강해요.
크게 막아놓고 한 곳은 없어서, 관광지란 걸 잠시 잊습니다.
부글 부글 끓다가 내가 옆에 있을때 터지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정말 가까이 볼 수 있어요..
이제, Gulfoss로 향합니다.
그냥 동네 처녀가 발견한 폭포래요..
그냥 동네 폭포래요.....
엄청난 물소리를 들으며 산길을 걸어갑니다.
흔한 동네 폭포...
물이 워낙 세다보니 무지개도 자주 생기고 예뻐요.
다만, 바람막이를 안입고 가면 옷이 다 젖을만큼 물이 튀니 (아이슬란드 어느 폭포나)
꼭 대비를 하시는게 좋아요!
+) Geysir의 기념품 가게에 공기를 팝니다.
한 캔에 만원 정도? 그냥 귀여워요
싱벨리어는 사실, 딱 구분이 잘 안되요.
그냥 운전하며 우와 우와 하고 본 경치중 하나일 겁니다.
저녁 8시가 다 되어서 마침내 호스텔에 도착!
오늘 숙박은 Laugarvatn이라는 조그만 마을에 있는 학교를 개조한 호스텔이예요.
이름은... Héraðsskólinn Hostel.
(아직도 어떻게 읽는지를 모릅니다)
바로 옆에 Fontana라는 온천이 있는데 그곳에서 다이빙의 피로도 풀 수 있어 좋습니다.
중요한 점을 빼먹을뻔..
여긴 호수마을인데 뜨거운 물이예요..
물고기같은건 없습니다.
저 멀리 만년설도 보이시나요.
Fonatana는 아홉시까지래서 포기하고 방에서 와인을 한잔 합니다.
밖이 저렇지만 실제로는 10~12시 사이예요
아무래도 백야 때이다보니.
베이징 공항에서는 이상하게 스크루로 된 bin시리즈를 엄청 싸게 팔아요.
맛은 같은 것 같은데 뭔가 좀 느낌이 다르달까;;;;
늦은 시간인데 다행히 1층에 있는 식당이 닫지 않아서
간단히 라자냐와 레인디어 미트볼로 허기를 채웁니다.
식당이 닫지 않았다는게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
레인디어 미트볼은.. 정말 좀 낯설어요..
감자는 맛납니다.
미트볼은 Tom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