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해피엔딩

다사다난했던 MBA 생활의 마무리

by Tom and Terri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아이 둘을 재우고 나니 매일 11시가 넘어서 도저히 글을 쓸 시간이 안 났을 뿐만 아니라,

(굳이 핑계를 대자면) 근 1년 동안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낮은 자존감으로

누군가에게 딱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적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가끔 제 글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는 분들이나, 결론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빠른 육퇴 이후 글을 후다닥 적어봅니다.


먼저 Timeframe을 공유하자면...


2020. 3: 미국 필라델피아로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캐나다 국경이 닫혔고, 1주일 뒤 거짓말같이 학교도 2주간 휴교를 함. 데이케어도 문 닫아서 오전/오후 육아하고 저녁에는 공부+잡서칭하는 생활 계속됨...

2020. 4: 학교는 온라인 개강을 재개했으나 인턴이 안 구해짐

2020. 5: 하늘이 도왔는지 모 회사 매니저가 계약직 뽑고 있는데 이력이 마음에 든다고 연락하라고 했고, 인터뷰를 봐서 합격함. (e-Commerce Data Consultant) + 계획에 없던 여름 학기 시작

2020. 6: 인턴 본격 시작 + 드디어 데이케어 오픈!

2020. 7-8: 호시절! 파트타임 계약직으로 돈도 벌고 수업도 듣고 주말에는 놀고!

2020. 9-12: 가을학기 개강. 계약직 생활은 계속하고, 학교는 9학점만 등록.

2021. 1-2: 겨울학기 개강하고, 2월에 수업은 끝남. 그리고 교수와의 1:1 연구과제 진행하면서 잡서칭을 진행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움.

2021. 3-4: 잡서칭 중 네트워킹하면서 스트레스를 다 받고, 1:1 연구과제도 주변의 도움을 받고 온라인 강의 들으면서 겨우 마침. 그리고 중간에 사이드 프로젝트도 하나 함.

2021. 5월말: 마침내 취업 성공

2021. 6: 둘째 태어남과 동시에 새 직장 시작.


네... 생각해보니 작년 이맘때 (2020년 가을)가 가장 마음이 평화롭고 즐거웠을 때가 아닌가 싶어요.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이었으니깐요. 그리고 스트레스는 무진장 많이 받았지만, 어떻게 목표하던대로 커리어+인더스트리도 바꾸고 정해진 타임라인 안에 다 끝냈더라고요.



아마 제 기억을 더듬어가며 추가적으로 연재를 할 내용은...

- 캐나다, 드디어 셧다운

- 한국에 돌아가야하나 여기 남아야 하나 고민에 잠을 이루지 못한 밤들

-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캐나다 첫 직장)

- 학교 이야기 (여름+가을)

- 본격 취업 전선 뛰어들기 (아마 여러 편 연재 예정)


그럼 시간이 나는대로 조금씩 글을 써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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