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m and Terri Jul 07. 2016

3월의 도쿄 벚꽃 여행기 (9)

마지막 식사는 스테이크로 (이키나리 스테이크)

야나카긴자에서의 산책을 뒤로 하고,
긴자에서 폭풍 쇼핑을 한 뒤 호텔에 짐을 다 가져다 놓고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짐 들고 다니느라 고생했으니, 점심은 이키나리 스테이크로!
이키나리 스테이크는 최근 많이 생기고 있는 일식 스테이크 전문점로,
고기 1g당 ~엔으로 계산해서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홈페이지: http://ikinaristeak.com/)

이런 식으로 고기 부위당 요금이 다르죠?
주로 여성 분들은 2~300g, 남성 분들은 3~400g을 선택합니다.

부위도 직접 고를 수 있고, 물론 밥/스프/샐러드 등 사이드 추가가 가능합니다.
도쿄, 오사카 등 왠만한 대도시 거점 지역에는 다 있고 홈페이지에 점포 정보가 있으니 이용해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참고로 매장마다 취급하는 고기 종류가 조금씩 다르고, 평일 런치 메뉴가 아무래도 조금 더 저렴합니다.

처음 세팅은 이러합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손님도 서서 먹습니다.
다 저렴한 이유가 있죠. ㅜㅜ

고기를 주문받은 다음에...

이렇게 잘라 주십니다.
저울 위에 올려서 정확하게 계산을 해서 주더라고요.

고기는 한 분이 전부 구우시네요..ㄷㄷ

전채 샐러드. 이것도 밥이랑 해서 추가 요금 받습니다.

이건 미국산 Angus 등심 스테이크.
이건 생각보다 질겼어요..ㅜㅜ

그리고 처음에는 약간 미디움 레어 수준으로 나와서,
불판에서 조금씩 익혀 드시면 됩니다.

전 입맛이 저렴이라.. 자투리 부위 스테이크(g당 6엔!) 주문했는데..
이게 제일 맛있네요. 썰 필요도 없고...
전 다음부터 이거 먹어야겠어요 ㅋㅋㅋ


호텔 도착해서 짐을 바리바리 싸서..
공항으로 향합니다.
처음에 출발할 때 사 놓은 모노레일 왕복권으로 하네다까지 신속하게 도착!
호텔에서 5시 20분 경에 나왔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었어요 ㅋㅋㅋ

하네다 공항 도착 관련해서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1. 하네다 공항에 먹을 데는 요시노야 빼고 줄 엄~청 기니까 거기서 저녁 드시는 건 비추..
2. 긴자에 유명한 줄서서 먹는 단팥빵집(기무라야) 분점이 공항에 있던데..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3. 라운지는 PP/다이너스로 들어가지는데, 할콜 안 되고 음료수만 가능합니다.
리클라이너 의자 있는 수면실이 있었는데.. 여긴 다른 사람들이 이용 중.

2박 3일 동안 꽉꽉 채워 잘 놀고.. KE2710을 타고 한국으로..
이번에도 비즈니스 같은 이코노미입니다.

그래도 갈 때 기내식보단 나은데...
대한항공 기내식은 양이 너무 적네요 ㅜㅜ


기나긴 도쿄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엔 푸켓으로 찾아뵙겠습니당!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