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식사는 스테이크로 (이키나리 스테이크)
야나카긴자에서의 산책을 뒤로 하고,
긴자에서 폭풍 쇼핑을 한 뒤 호텔에 짐을 다 가져다 놓고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짐 들고 다니느라 고생했으니, 점심은 이키나리 스테이크로!
이키나리 스테이크는 최근 많이 생기고 있는 일식 스테이크 전문점로,
고기 1g당 ~엔으로 계산해서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홈페이지: http://ikinaristeak.com/)
이런 식으로 고기 부위당 요금이 다르죠?
주로 여성 분들은 2~300g, 남성 분들은 3~400g을 선택합니다.
부위도 직접 고를 수 있고, 물론 밥/스프/샐러드 등 사이드 추가가 가능합니다.
도쿄, 오사카 등 왠만한 대도시 거점 지역에는 다 있고 홈페이지에 점포 정보가 있으니 이용해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참고로 매장마다 취급하는 고기 종류가 조금씩 다르고, 평일 런치 메뉴가 아무래도 조금 더 저렴합니다.
처음 세팅은 이러합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손님도 서서 먹습니다.
다 저렴한 이유가 있죠. ㅜㅜ
고기를 주문받은 다음에...
이렇게 잘라 주십니다.
저울 위에 올려서 정확하게 계산을 해서 주더라고요.
고기는 한 분이 전부 구우시네요..ㄷㄷ
전채 샐러드. 이것도 밥이랑 해서 추가 요금 받습니다.
이건 미국산 Angus 등심 스테이크.
이건 생각보다 질겼어요..ㅜㅜ
그리고 처음에는 약간 미디움 레어 수준으로 나와서,
불판에서 조금씩 익혀 드시면 됩니다.
전 입맛이 저렴이라.. 자투리 부위 스테이크(g당 6엔!) 주문했는데..
이게 제일 맛있네요. 썰 필요도 없고...
전 다음부터 이거 먹어야겠어요 ㅋㅋㅋ
호텔 도착해서 짐을 바리바리 싸서..
공항으로 향합니다.
처음에 출발할 때 사 놓은 모노레일 왕복권으로 하네다까지 신속하게 도착!
호텔에서 5시 20분 경에 나왔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었어요 ㅋㅋㅋ
하네다 공항 도착 관련해서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1. 하네다 공항에 먹을 데는 요시노야 빼고 줄 엄~청 기니까 거기서 저녁 드시는 건 비추..
2. 긴자에 유명한 줄서서 먹는 단팥빵집(기무라야) 분점이 공항에 있던데..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3. 라운지는 PP/다이너스로 들어가지는데, 할콜 안 되고 음료수만 가능합니다.
리클라이너 의자 있는 수면실이 있었는데.. 여긴 다른 사람들이 이용 중.
2박 3일 동안 꽉꽉 채워 잘 놀고.. KE2710을 타고 한국으로..
이번에도 비즈니스 같은 이코노미입니다.
그래도 갈 때 기내식보단 나은데...
대한항공 기내식은 양이 너무 적네요 ㅜㅜ
기나긴 도쿄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엔 푸켓으로 찾아뵙겠습니당!